특허청이 지난 3일자로 발표한 이 ‘도어카메라(등록번호 30-0983273)’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씽스(Smart Things)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에 적용돼 함께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중반 미국의 기술회사 ‘스마트씽스’를 인수했다. 이후 이 회사와 기술은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이 됐다.
이 새로운 디자인특허는 삼성SDS가 삼성전자와 연계해 작업할 수 있는 자체 카메라 및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스마트홈 작업에 발맞춰 나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도어카메라의 특징은 직사각형 디스플레이로 됐다는 점이다. 사람이 사용자의 문앞에 나타나면 디스플레이를 켜서 이 사람도 집안에 있는 주인 모습을 볼 수 있게 할 수 있다. 도어카메라는 벨 겸용이며, 듀얼(2개)의 카메라로 제공된다.
디자인 특허는 이 도어카메라 기능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카메라와 푸시 기능을 통해 문 앞에 있는 사람을 면밀히 지켜볼 수 있다. 그리고 마이크를 통해 즉시 이 사람과 대화 할 수 있다.
삼성SDS 자매사 삼성전자는 자체 제품군으로 스마트캠(Smart Cam)을 가지고 있다. 이는 비디오 초인종을 갖춘 무선 홈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내년 1월 초에 라스베이거스 가전쇼(CES 2019)에서도 이 똑똑한 무선카메라와 관련된 많은 회사들이 소개될 전망이다.
지난 몇 년 간 여러 가지 여러 가지 비디오 도어카메라가 소개돼 왔으며 이 가운데 아마존이 인수한 링 비디오 도어벨 프로도 주목받는 제품가운데 하나다. 아마존의 도어카메라 역시 사용자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삼성 스마트씽스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