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업그레이드…후면 카메라 향상·에 3.5mm 잭 유지
업계, 더빠른 프로세서·얇은 베젤·더큰 스크린 등장 등 기대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애플의 아이패드미니5(가칭) 케이스가 등장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새해에는 애플이 4년 만에 아이패드미니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진 만큼 신제품에 대한 힌트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케이스를 보면 기존 7.9인치 아이패드미니 디자인 대부분을 수용하면서 3.5mm헤드폰잭을 유지하지만 후면카메라가 업그레이드될 것임을 시사한다. 업계, 더빠른 프로세서·얇은 베젤·더큰 스크린 등장 등 기대
중국의 IT지가(IT之家)는 23일 새해에 나올 아이패드미니5의 보호 케이스를 확보했다며 이를 소개했다. .
유출된 일련의 아이패드미니5용 보호 케이스라는 사진들은 내년 이 단말기가 대체적인 아이패드미니4의 디자인과 3.5mm 헤드폰잭을 유지하게 될 것임을 보여준다. 또한 스테레오스피커와 향상된 후면 카메라를 갖출 것임도 보여준다. 케이스만으로 제품 이미지를 구별해 내기는 다소 어렵지만 맨위 왼쪽 모서리에 헤드폰잭과 스마트커넥터를 허용하기 위한 구멍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새 아이패드미니가 어떤 모습인지, 내부기능을 업그레이드할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일각에서는 더빠른 프로세서와 추가로 더 얇은 베젤과 더 큰 스크린이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신뢰할 만한 제품유출자인 스티브 헤머스토퍼(@OnLeaks)에 따르면 문제의 케이스는 지난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아이패드미니5 시제품에 기반한 것일 수 있다. 그래도 아이패드미니5가 진짜로 증명된다면 베젤은 더 얇아질 수도 있지만 전작과 꽤 비슷해 보일 것 같다.
앞서 중시전자보(中時電子報)는 지난 20일 애플이 새해에 아이패드미니를 4년 만에 새로운 7.9인치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는 애플이 이와함께 10인치 이상의 업데이트된 아이패드를 공개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보도는 애플이 새해에 2종의 저가 아이패드모델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여기에는 7.9인치 버전과 10인치가 넘는 또다른 버전이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와 별개로 10인치플러스 스크린이 장착된 또다른 아이패드는 올해 나온 아이패드프로모델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을 지난 10월 11인치와 12.9인치 화면을 가진 새 아애패드모델을 선보였다. 새 아이패드에 대한 소식은 애플이 실망스런 판매실적 때문에 이 단말기를 단종할 것이란 전망 속에 나왔다.
새 아이패드미니에 대한 소문은 몇 달전부터 돌고 있었으며 신뢰할 만한 애플 분석가 궈밍치도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궈밍치는 지난 10월 5세대 아이패드 미니가 현재 중국에서 나도는 소문처럼 내년초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새로운 아이패드미니가 올해 나온 아이폰시리즈 가운데 아이폰XR(텐 아르)처럼 더값싸고 낮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