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모바일 등은 29일(현지시각) 삼성 갤럭시S9 단말기를 안드로이드 파이 운영체제(OS)로 업데이트할 경우 안정적인 작동을 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배터리에 관한 한 다르다고 전했다.
샘모바일은 일반적으로 안드로이드 오레오보다 안드로이드 파이 사용시 배터리 수명이 더 낫게 나왔다면서도 갤럭시S9플러스에 안드로이드 파이를 설치한 결과 배터리가 순식간에 10%에서 5%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또 이 때 배경화면에 앱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어떤 보고도 나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그렇다고 해서 단말기를 임의로 재부팅할 필요는 없지만 이 단말기에서 급격한 배터리 소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보도는 삼성전자가 새해 1월에 갤럭시S9와 갤럭시노트9이 안드로이드파이로 업데이트 될 것이라고 말했고 갤럭시S9 업데이트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었다면서 따라서 지난 크리스마스 때 내놓은 안드로이드 파이는 테스트를 위한 제한된 버전 발표였을 수 있다는 추정을 내놓았다.
물론 이것이 광범위한 소비자에게 해당하는 문제인지 알려면 더 많은 소비자의 보고서가 필요해 보인다. 갤럭시노트 베타9프로그램은 아직 진행중이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