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인기 웹소설 ‘진심이 닿다’ 드라마가 되다

[글로벌이코노믹 오혜수 기자] 카카오페이지(대표 이진수)는 29일 ‘진심이 닿다’의 드라마화를 통해 카카오M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면서 지적재산권(IP)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첫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진심이 닿다’의 원작은 지난 2016년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웹소설로 한때 대한민국 최고 톱스타였던 주인공이 유명 변호사의 비서로 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후 동명의 웹툰으로 제작, 연재 하루만에 약 16만명이 열람을 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진심이 닿다’는 CJ ENM의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 카카오M의 드라마 제작사인 ‘메가몬스터’와 ‘콘테츠지음’이 공동제작한다. 이 드라마는 카카오페이지의 슈퍼IP, 카카오 M의 제작과 배우를 활용해 자체 밸류체인을 형성한 최초의 사례로 카카오M의 킹콩 바이 스타십 소속인 배우 이동욱이 주연을 맡았다.

‘진심이 닿다’를 시작으로 카카오페이지는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작품과 팬덤, 카카오 M이 확보한 한류스타 배우군, 작가, 감독, 영상 사업 역량 등 강력한 시너지를 통해 콘텐츠, 미디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지는 ‘진심이 닿다’ 발표를 기념해 tvN과 공동마케팅도 진행한다.

그 일환으로 29일 오후 8시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 시청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드라마챗’을 진행, 이를 독점 생중계한다. 카카오페이지 앱, 카카오톡 #방송 탭, 다음앱, 카카오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주연 배우인 이동욱과 유인나가 참여한다.

‘진심이 닿다’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라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첫방송 당일에는 카카오페이지, 카카오톡 #방송탭과 다음앱을 통해 ‘선공개 영상’도 단독 공개한다.

카카오페이지는 첫 방송 이후인 7일부터 원작 소설과 웹툰을 보는 고객에게는 드라마 ‘진심이 닿다’를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 및 캐시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마련해 풍성한 프로모션을 이어나간다.

카카오페이지 측은 “‘진심이 닿다’는 카카오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론칭한 성공적인 콘텐츠 사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M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진행, 시장 지배력을 갖추고 강한 콘텐츠 파급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진심이 닿다’는 오는 2월 6일(수) tvN에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오혜수 기자 gptngp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