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올해부터 ‘전역장병 채용 우수기업 찾아가는 감사장 수여행사’를 개최하고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5개 기업 중 처음으로 LG유플러스 용산사옥을 방문해 황상인 최고인사책임자(CHO)·부사장에게 국방부 장관 명의의 감사장을 수여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1년부터 전역장병을 채용하기 시작해 지난해에만 국내 기업 중 장교 및 부사관을 포함해 총 55명의 인원을 채용했다. 현재 재직 중인 군전역간부 경력 보유 영업전문인재는 154명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국방부의 취업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고자 올해부터 총 4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군전역 간부를 대상으로 영업전문인재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오는 10일까지 LG유플러스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며, 서류전형, 면접 등을 거쳐 오는 4월 1일 입사하게 된다. 기 전역 또는 다음달 31일 이내 전역 예정인 하사 이상의 간부만 지원이 가능하다.
입사자는 전국 LG유플러스 직영점의 영업전문인재로 근무하며 통신서비스 컨설팅, 고객응대, 구매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국방전직교육원과 협업을 통해 LG유플러스 맞춤형 취업지원 교육을 신설, 2박 3일간 영업전문인재에 대한 직무 이해를 높이고 군에서의 경력을 활용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지원자는 전형과정에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종일 LG유플러스 PS인사/지원담당은 “지난 해 우리나라를 위해 일하던 55명의 전역장병이 채용됐는데, 업무에 성실히 임해 회사 성과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채용에서 그치지 않고 군 경험과 특기를 살려 사회에서 높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국방부로부터 2018 전역장병 채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국방부 이남우 인사복지실장(좌)이 LG유플러스 CHO 황상인 부사장(우)에게 국방부 장관 명의 감사장을 수여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