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이수연 인턴 기자] KT가 ‘KT 10GiGA’ 인터넷을 활용해 인터넷 개인방송 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TV’와 협력, 1인 미디어와 e스포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
KT(회장 황창규)는 13일 오전 서울 잠실 아프리카TV 오픈스튜디오 ‘KT 10GiGA Arena’에서 아프리카TV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고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제휴협력을 통해 ▲ 아프리카TV 오픈스튜디오10GiGA 인터넷 체험존 구축 ▲ 1인 미디어(BJ)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제작 및 공동 프로모션 ▲ e스포츠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정기적인 리그 운영 및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1인 미디어 시대를 위한 10GiGA 인터넷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KT는 지난해 10월 31일 국내 통신사 최초로 10GiGA 인터넷 전국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하고 스타벅스 등 다양한 사업 파트너와 협업을 진행해 왔다.
김원경 KT 기가사업본부장 전무는 “10GiGA 인터넷은 기가 인터넷보다 4∼10배 빨라 5G 특화 서비스를 활용하기에 적합하고 1인 미디어가 확산되고 게임이나 동영상이 고화질로 용량이 커지면서 차세대 네트워크로서의 가치가 증명되고 있다”며 “가상현실(VR) 기반 미디어가 늘고 4K 초고화질 영상이 일반화되면 10GiGA 인터넷은 5G와 함께 차별화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이사는 “아프리카TV의 1인 미디어 플랫폼과 KT의 5G, 10GiGA 인터넷 기술이 만나, 보다 새롭고 다양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술력과 콘텐츠 제휴뿐 아니라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1인 미디어 활성화 및 e스포츠 생태계 확장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지난해 9월 5G 차세대 1인 미디어 공동사업을 위해 ▲올레tv에 아프리카TV 채널 입점 ▲올레tv 및 올레tv 모바일에 아프리카TV 1인 미디어 전용 서비스 제공 ▲BJ를 활용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 ▲5G 인프라 활용한 1인 미디어 서비스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