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인별 기자] ‘2019 LCK’에서 담원이 아프리카를 상대로 승리하여 4연패를 끊어내고 값진 1승을 얻어냈다.
14일 서울 종로 ‘롤파크(LoL Park)’에서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4주차 두 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에선 이번시즌 정규순위 6위 ‘담원 게이밍’과 8위 ‘아프리카 프릭스’가 맞붙었다. 두 팀은 세트 득실에 있어서 차이가 있지만 승률은 같아, 이번 경기를 이기는 팀이 순위에서 우위를 점하게 된다. 특히 초반 연승행진 했던 것에 비해 최근 부쩍 부진한 담원 게이밍이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1세트 초반 아프리카 3킬을 먼저 내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아프리카가 선취점을 낸 이후 적극적 공격에 나서지 않았다. 이때 담원이 한타를 기다렸다는 듯 상대팀을 일망타진했고, 동시에 ‘뉴클리어’ 신정현 선수가 딜을 화살같이 쏘아붙이며 분위기를 역전시켰다. 그 후 아프리카 ‘기인' 김기인 선수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담원은 순풍에 돛 단 듯 큰 격차로 달아났다. ’쇼메이커‘가 몰고 ’너구리‘가 마무리하는 환상의 팀플레이를 보이며 담원은 큰 화력차이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담원이 포킹조합을 앞세우며 픽에서 다소 유리하게 시작했다. 담원의 너구리와 펀치가 선취점을 내고 놀라운 속도로 아프리카의 기인이 맞대응했지만, 담원에 교체투입된 펀치가 놀라운 에이밍으로 전장을 휩쓸며 자신의 입지를 보여줬다. 담원은 모든 팀원들의 실수없이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2세트까지 가져가 단독 6위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