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는 새로운 광케이블을 설치하거나, 기존에 구축되어 있는 광케이블을 사용하기 위해 기존 망 구조를 변경해야 하는 어려움이 존재해 왔다. 이에 KT는 ‘5G 멀티플렉서(Multiplexer, 이하 5G MUX)’와 ‘25G 광모듈’을 새롭게 도입했다.
기존 광케이블을 활용하면서도 망 구조의 변경이 필요 없기 때문에 빠른 구축이 가능하며 광케이블이 깔려있는 곳에는 어디든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5G 구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LWDM방식의 25G 광모듈은 넓은 파장을 이용해 고용량의 데이터를 보다 안정적이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5G 기지국에서 타사 대비 25%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만큼 초대용량, 초고속, 초연결로 대표되는 5G의 필수 요구사항에도 부합된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전무는 “KT는 국민기업으로서 통신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산골, 외딴섬에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유무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바 있다”며 “앞으로도 KT의 압도적인 유무선 인프라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이수연 기자 swoon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