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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LCK] 2연패 끊어낸 샌드박스 ‘조커’,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플레이 시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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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LCK] 2연패 끊어낸 샌드박스 ‘조커’,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플레이 시도할 것”

샌드박스, 아프리카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하며 화끈한 복수전 성공

28일 '2019 LCK' 26일차 경기에서 샌드박스가 아프리카를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해 샌드박스의 '조커' 조재읍 선수가 승리소감을 전했다.이미지 확대보기
28일 '2019 LCK' 26일차 경기에서 샌드박스가 아프리카를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해 샌드박스의 '조커' 조재읍 선수가 승리소감을 전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인별 기자] 28일 종로 롤파크에서 펼쳐진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26일차 경기에서 샌드박스가 아프리카를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하며 화끈한 복수전에 성공했다. 이번 승리로 샌드박스는 2연패를 끊었으며, 그리핀 바로 아래인 단독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에 해당 경기에서 막판 멋진 플레이를 보여준 샌드박스 서포터 ’조커‘ 조재읍 선수의 승리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2연패를 끊어내며 승리한 소감은 어떤가.


A. 2경기 연속 패배한 상태이기도 했고, 지난번 우리에게 패배를 안겨줬던 아프리카와 빠른 시일 내의 재경기라 이번 경기는 정말 중요했다. 앞으로 강팀들과의 경기가 많이 남아있어 자신감을 되찾고 싶었는데 이겨서 정말 홀가분하다.

Q. 담원과 샌드박스는 승격 동기다. 담원은 상대팀이 너구리 한명만 노리는 식인데, 샌드박스도 그걸 느끼는지.

A. 상대팀이 유독 탑과 바텀을 집요하게 노린다고 나도 느껴진다. 그러나 한두 번 죽어도 우리가 라인전에서 유리하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서 끝까지 신경 쓰지 않고 게임했다.

Q. 계속 상승세 타다가 2연패로 주춤했을 때, 팀원들과 얘기를 많이 나눴을 것 같다.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A. 아프리카에게 지기 전에도 경기력이 떨어진 것을 많이 걱정하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팀원들이 독감에 걸리며 병원을 갔다 오는 등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나빠 팀 분위기가 많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뒤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팀원들과의 얘기를 나누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Q. 이번에 처음으로 LCK에 올라오며 모든 팀과 경기를 해봤다. 전체적으로 경험해보니 어떤지.


A. 처음엔 ‘어느 팀을 이겨서 여기까지 왔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 승리가 많이 쌓일수록 ‘우리가 생각보다 괜찮은데?’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러나 2라운드에 올라오면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도전자의 입장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꼴찌라고 생각하고 앞만 바라보자 다짐하니, 마음가짐도 괜찮아지고 다양한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었다.

Q. 2라운드에 올라오며 생긴 최소, 최대 목표치는 무엇인지.


A.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최대 목표치는 최종순위 3위 안에 들어가는 것이고, 최소 목표치는 포스트 시즌 진출 명단에 진입하는 것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A. 항상 응원해주시는 감독님, 코치님, 팬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김인별 기자 dlsquf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