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해 9월 그룹 차원에서 발표한 혁신성장계획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맞춤형 무상교육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KT 4차산업아카데미는 6월 말부터 총 10주에 걸쳐 운영되며 모집 분야는 ▲AI 소프트웨어 개발 ▲5G 인프라 기술 ▲정보통신기술(ICT)융합컨설팅 ▲스마트에너지 총 4개다. 지원자는 이 중 한 가지 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
KT 4차 산업 아카데미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150여명의 교육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을 졸업하거나 졸업예정인 대학생이다. 또한 취업준비생 대상 프로그램인 만큼 10주간 급식통근비(4주) 및 인턴직 급여(6주)를 지급한다. 참가신청은 3월 4일부터 18일까지 KT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최영민 KT 그룹인력개발원 전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5G, 인공지능 등 혁신기술 분야의 전문 인력이 절실하지만 정작 기업들이 요구하는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KT 4차 산업 아카데미는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집중 양성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든든한 주춧돌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오혜수 기자 gptngp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