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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4차 산업 아카데미’로 AI, 5G 전문인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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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4차 산업 아카데미’로 AI, 5G 전문인력 키운다

4주간 이론 및 실무교육을 수료한 후 6주간 KT 인턴십 기회 제공
“혁신기술 분야 실무인력 양성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주춧돌 마련”

KT가 4일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대상 맞춤형 무상 교육과정인 ‘4차 산업 아카데미’를 개설,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5월, 경기도 성남시 KT 그룹인력개발원 인공지능 교육센터에서 AI아카데미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AI 분야의 강의를 듣고 있는 모습이다.(사진=KT)이미지 확대보기
KT가 4일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대상 맞춤형 무상 교육과정인 ‘4차 산업 아카데미’를 개설,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5월, 경기도 성남시 KT 그룹인력개발원 인공지능 교육센터에서 AI아카데미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AI 분야의 강의를 듣고 있는 모습이다.(사진=KT)
[글로벌이코노믹 오혜수 기자] KT가 4일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대상 맞춤형 무상 교육과정인 ‘4차 산업 아카데미’를 개설,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4차 산업 아카데미는 인턴십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전문인력 육성을 목표로 한다.

KT는 지난해 9월 그룹 차원에서 발표한 혁신성장계획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맞춤형 무상교육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KT는 인공지능(AI) 분야의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해 운영했던 기존 AI아카데미를 4차 산업 아카데미로 확대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AI아카데미는 27명을 선발했는데 이 중에서 78%가 취업 및 창업에 성공할 정도로 주목할 성과를 거뒀다.

KT 4차산업아카데미는 6월 말부터 총 10주에 걸쳐 운영되며 모집 분야는 ▲AI 소프트웨어 개발 ▲5G 인프라 기술 ▲정보통신기술(ICT)융합컨설팅 ▲스마트에너지 총 4개다. 지원자는 이 중 한 가지 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
KT는 4주간 이론 및 실무교육을 수료하면 6주간 KT 인턴십을 통해 실제 직무를 경험, 우수 인턴에게는 임원면접 후 신입사원으로 채용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KT 4차 산업 아카데미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150여명의 교육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을 졸업하거나 졸업예정인 대학생이다. 또한 취업준비생 대상 프로그램인 만큼 10주간 급식통근비(4주) 및 인턴직 급여(6주)를 지급한다. 참가신청은 3월 4일부터 18일까지 KT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최영민 KT 그룹인력개발원 전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5G, 인공지능 등 혁신기술 분야의 전문 인력이 절실하지만 정작 기업들이 요구하는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KT 4차 산업 아카데미는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집중 양성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든든한 주춧돌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오혜수 기자 gptngp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