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아레나XDA 등은 4일(현지시각) 지난 달 애플제품에 정통한 TF인터내셔널 분석가가 고객들에게 올 가을 공개될 아이폰11에 대한 자신의 기대감을 말하며 이같은 내용을 포함시켰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3개 모델 모두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지에 대한 보도가 엇갈려 왔다. 하지만 궈밍치는 올가을 나올 두 개의 프리미엄 아이폰 모델엔 OLED 패널을, 보급형에는 또다시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년형 아이폰에서 주목할 몇 가지 새로운 기능에는 이른 바 수중모드(Underwater Mode)를 빼놓을 수 없다. 지난달 15일 XDA사이트의 맥스 와인바흐는 자신의 트윗에서 이를 포함한 올해 나올 iOS 단말기에 대한 일부 루머를 전한 바 있다.
와인바흐의 소식통에 따르면, 새로운 아이폰에는 무엇보다도 특허받은 수중모드가 탑재돼 물속에서도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화면이 완전히 물에 잠겨도 터치식 입력을 인식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를 통해 차기 아이폰사용자는 빗속에서 화면이 자신의 탭들을 인식하지 못해 화내는 일없이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애플이 내년까지는 접을 수 있는 아이폰이나 5G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
게다가 애플은 향후 출시될 모델에서 햅틱(촉각) 엔진(Haptic Engine)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이폰 화면을 길게 눌렀을 때 진동과 같은 촉각 피드백을 만들어 주는 기술이다. 애플은 2019년형 아이폰 화면을 9개 지역으로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화면의 특정 영역(왼쪽 상단모서리)에서 가상 버튼을 누를 때 사용자는 이 디스플레이의 해당 영역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느낄 수 있다.
애플은 분명 iOS13을 설치한 새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애플이 차세대 iOS 빌드로 성가신 볼륨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없앨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예를 들어 아이폰 사용자는 볼륨을 올리거나 내릴 때 설정을 추적하는 벨과 라인의 일러스트가 그려진 스크린 중앙의 박스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와인바흐는 모든 아이폰 사용자들이 열광하는 다크모드가 iOS 13.1를 통해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아이폰을 가진 사람들에게 흰색 바탕에 검은색 텍스트를 보다가 검은색 배경의 흰색 텍스트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것은 어두운 방에서 하얀 배경이 손전등처럼 작용해 사람들을 짜증나게 할 때 사용하면 유용하다.
올해 애플이 삼성, 화웨이, TCL, 오포, 모토로라같은 여타 휴대폰 제조업체들과 함께 폴더블폰 단말기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애플이 싸움에서 손을 떼는 것은 아니며, 단지 폴더블폰을 제공하는 주요 휴대폰업체들 가운데 마지막 업체들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도 내년에는 5G아이폰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