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달 앱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배달의민족은 85.6점을 획득해 사용하기에 가장 편리한 배달앱으로 평가됐다. 이어 요기요가 83.4점으로 2위, 배달통은 79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번 배달 앱 평가는 웹발전연구소가 특허를 보유한 모델로 고객흡인력(A), 비즈니스기능(B), 콘텐츠(C), 디자인(D), 기술성(E) 등 5개 분야를 평가했다. 배달의민족과 배달통은 음식을 주문할 때 안심번호를 사용할 수 있어 혼자 사는 여성 사용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다.
문 대표는 이어 “배달의민족은 할인과 적립에 관하여 조금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하게 결제방식을 제공하는 것도 배달의민족이 많았다. 배달통은 생활편의라는 메뉴와 배달대행이라는 메뉴가 있지만 음식주문앱이라 그런지 잘 사용을 안하게 될 것 같은 메뉴였다”고 덧붙였다.
앱 접근성 평가에서는 3개의 앱 모두 장애인이 사용하기에 매우 불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형남 대표는 “3개 배달 앱 모두 앱 접근성을 고려하지 않았으며, 장애인 사용자를 위해 앱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웹발전연구소는 2000년부터 20년째 웹 평가를, 2011년부터 9년째 앱 평가를 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그동안 웹과 앱 평가 노하우에 인공지능(AI) 연구를 결합하여 최근 국내 최초로 챗봇 평가 모델을 개발해 조만간 챗봇들을 평가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