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5G 시대에 본격화될 대용량 미디어, 가상현실(VR) 기술 등을 프로야구 콘텐츠에 접목해 고객들이 어디에서나 생생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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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로 한발 더 빠르고 넓게 보는 중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5G의 초고속·초저지연·대용량 특성을 활용, 경기장 전체를 초고화질로 보는 ‘5GX 와이드 뷰’, ‘한 발 빠른 중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5GX 와이드 뷰’는 경기장 전체를 초고화질로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능으로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우선 적용된다.
4K 카메라 3대를 합해 촬영한 12K 영상을 송출하여 6K 급 영상으로 화질 저하 없이 볼 수 있고 내야와 외야를 아우르는 필드 영역뿐 아니라 파울라인 밖 1,3루 응원석까지 180도 시야에 들어오는 전경을 좌우 파노라마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5GX 와이드 뷰’는 ‘옥수수’ 내 중계 시청 중 화면 우측 버튼을 누르면 언제든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다음달 5G 스마트폰 상용화에 맞춰 ‘5GX 와이드 뷰’ 영상 화질을 6K에서 12K 급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원하는 장면을 바로 다시 볼 수 있는 리플레이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실시간 중계 중에 마음대로 이전 장면으로 돌려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을 비롯, 10개 구단 전 경기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멀티 뷰’ 기능도 제공한다. 아울러 ‘응원팀 알림’, ‘뉴스’ 기능도 제공해 야구팬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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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만의 VR 기술 총동원...색다른 시청 경험 제공
SK텔레콤은 23일부터 VR을 활용해 보다 실감 나는 야구 중계도 선보인다.
시청자들은 ‘VR 야구 생중계’를 통해 홈, 1루, 3루 등 다양한 장소에 설치한 특수 카메라가 전송하는 실시간 경기 영상을 180도로 체험할 수 있다. ‘VR 야구 생중계’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우선 적용되었으며, 옥수수 내 별도 VR 채널과 오큘러스 스토어 ‘SKT 5GX VR’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상반기 중 VR 화면 내 멀티뷰를 비롯, 실시간 기록 화면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옥수수 소셜 VR’을 활용해 다른 이용자들과 야구 생중계를 함께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도 제공한다. 이는 하나의 가상 공간에 최대 8명의 참여자를 초대해 함께 100인치 이상의 대형 화면으로 영상을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함께 볼수록 재미가 배가되는 스포츠 시청에 적합한 서비스다.
SK텔레콤은 프로야구 서비스를 시작으로 5G 기반 ‘소셜 VR’ 서비스를 대폭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양맹석 SK텔레콤 5GX MNO사업그룹장은 “’5GX 프로야구’ 서비스를 필두로 5G를 활용해 각종 스포츠 경기를 훨씬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외에도 5G 스마트폰 상용화에 맞춰 5G 기반의 다양한 미디어·VR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연 기자 swoon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