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폴리스는 6일(현지시각) 구글이 실수로 구글스토어 고객들에게 중가 최신 픽셀3a,픽셀3a XL을 유출시켰다며 이를 소개했다. 이에따르면 구글은 5일 픽셀3a라는 이름을 우연하게도 한번도 아닌 두 번씩이나 구글스토어에 게시했다. 하루전 구글은 구글플레이 개발자 콘솔 단말기 카탈로그에 새로운 2개의 구글폰이 추가된다고 전한 바 있다. 이 한 쌍의 휴대폰 암호명은 물고기 이름인 보니토(bonito)와 사르고(sargo)였다.
그리고 ‘NEW’라는 청색 대문자가 ‘픽셀3a’ 목록에 따라왔다. 두 번째는 ‘특집 액세서리(Featured accessories)’라는 제목 아래 픽셀3a 케이스가 발견된 곳에서 발견됐다. 현재 두 링크 모두 작동하지 않고 있지만, 그들은 중급 구글픽셀폰이 조만간 공개될 것임을 암시하는 것 같다.
지난달 유출된 규격은 대부분 확인되지 않았지만 픽셀 3a의 경우 5.6인치 화면에 해상도가 1080×2220화소, 종횡비 18.5:9임을 말해준다. 퀄컴 스냅드래곤 670 모바일 칩셋이 들어가며 4GB의 램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말기에는 64GB의 내장메모리가 들어갈 것이다. 배터리 용량은 3000밀리암페어(mAh)이며 안드로이드9 파이 운영체제(OS)가 선탑재 될 것으로 보인다.
픽셀 3a XL은 6인치 화면에 해상도 1080x2160화소, 종횡비 18:9가 될 것이다. 퀄컴 스냅드래곤710 칩셋이 들어가며 4GB의 램용량, 4GB의 내장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배터리 용량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역시 안드로이드9 파이가 선탑재된다
폰아레나는 두 모델 모두 픽셀2와 픽셀2 XL로 데뷔한 픽셀 비주얼 코어 이미지 처리 장치장치(IPU)를 탑재한다고 전했다. 픽셀2시리즈에서 IPU는 주로 HDR+ 사진 처리에 사용된다. 이는 동일한 샷의 다중 노출 사진 가운데 일부를 가져와 하나의 뛰어난 사진을 만들어 주는 기능이다. 픽셀3 라인(그리고 아마도 픽셀 3a 모델)에서, 비주얼코어 코프로세서는 탑샷(Top Shot)과 포토부스(Photobooth)와 같은 새로운 사진기능을 위해 사용된다. 픽셀3a와 픽셀3a XL의 후면 카메라에는 픽셀3와 픽셀3 XL에서 보던 동일한 1220만화소 짜리가 사용될 것이다.
하지만 구글의 이 새로운 중급 카메라 모델은 800만화소 카메라인 셀카를 단 한 대밖에 사용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면 광각센서 카메라는 픽셀3a 및 픽셀3a XL에서는 실종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구글이 스스로 곧 출시될 픽셀3a와 픽셀3a XL을 유출했으므로, 조만간 최초의 중금 픽셀 스마트폰이 조만간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 이 단말기는 미국 4대 이동통신사 모두와 호환되겠지만
버라이즌에서만 독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모델 모두 베스트 바이와 온라인 구글 스토어와 같은 소매업체에서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