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5G 데이터 완전무제한 요금제 약관에 '사용량에 따라 데이터를 제한할 수 있다'는 조항을 포함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LG유플러스 5G 이동전화 이용약관 중 5G 요금제 11항에는 ‘2일 연속으로 일 50GB를 초과해 사용하는 경우 해지 또는 데이터 속도제어, 차단 등 이용을 제한할 수 있다’는 조건이 명시돼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곧바로 이용을 차단하는 것이 아닌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해 CCTV, M2M 당비 등 상업용으로 쓸 경우에만 해당되는 것"이라며 "일반 사용자는 하루 200GB를 쓰든 상관없이 완전무제한으로 데이터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 최초로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한 KT도 ‘데이터 FUP’(공정사용정책) 조항에 ‘이틀 연속 일 53GB를 초과해 사용하는 경우 2G 속도인 1Mbps로 데이터 속도제어를 적용하고 동시에 이용을 제한하거나 차단 또는 해지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아 논란이 된 바 있다.
최지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