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이날부터 테크갤러리를 통해 자체 개발한 다양한 분야의 최신 ICT 기술 74종을 공개한다. 테크갤러리 내 상설 기술 전시 공간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협업을 제안할 수 있다.
중소기업 및 개인 개발자들은 테크갤러리 내 다양한 R&D인프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5G의 핵심 기술로 불리는 ‘MEC( 모바일 에지 컴퓨팅)’ 테스트베드에서 SK텔레콤과 함께 5G 특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데이터 전송 시간을 단축하는 ‘MEC’ 테스트베드는 상반기 내 구축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대표적인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5GX 익스페리언스 룸'도 공개했다. 또 4만여 명의 개발자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상생공간 ‘T developers'에 자체 개발한 ICT 기술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테크갤러리’는 향후 ICT 인재들이 함께 성장하는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 FIDO Alliance 해카톤(5월), 글로벌 모빌리티 개발자 세미나(6월) 등 다양한 ICT 세미나가 ‘테크갤러리’에서 진행되며, R&D 전문 인력들이 상시 교류할 수 있는 세미나실과 오픈 카페 등도 마련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SK텔레콤은 IC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협력을 통해 초(超)연결 5G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며, “’테크갤러리’를 통해 중소 파트너 기업들이 시너지를 창출하고, ICT 유니콘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테크갤러리’ 개소를 기념해 전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해카톤’을 25일 개최한다.
최지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