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는 개인정보 입력없이 비밀번호만으로 본인인증을 할 수 있는 앱이다. 이 패스 앱과 연동되는 사설 인증서가 패스 인증서다. 고객들은 공공기관의 각종 본인확인, 온라인 서류발급 신청, 금융거래.계약서 전자서명 등에 패스 인증서를 활용할 수 있다.
통신3사는 이번 패스 인증서 출시를 시작으로 '패스'를 이동통신 가입 고객 인증 플랫폼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제 폐지로 사설인증서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편의성을 강점으로 내세운 패스 인증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신3사는 올 상반기 KT가 공공기관에 제공 중인 모바일통지 서비스 '공공알림문자'에 '패스 인증서'를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공민원.금융.보험 등으로 사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통신3사는 지난해 7월 'T인증', 'KT인증', 'U+인증'이라는 각기 다른 이름으로 서비스하던 휴대전화 앱 기반 본인인증 브랜드를 ‘패스’로 통합한 바 있다. 통합 이전 1400만 명 수준이던 본인인증 가입자수는 4월 현재 2000만명을 넘어섰다.
최지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