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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KAIST·전남대, ICT 융합보안 핵심 인재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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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KAIST·전남대, ICT 융합보안 핵심 인재 양성한다

지역 ICT 융합보안 대학원 최종 선정…스마트공장·스마트시티·스마트에너지
50여개 기업기관 컨소시엄…특별 교육과정 운영·산학협력 프로젝트 진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15일 5G플러스 시대의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 융합보안 대학원 참여대학으로 고려대, KAIST, 전남대를 최종 선정했다.이미지 확대보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15일 5G플러스 시대의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 융합보안 대학원 참여대학으로 고려대, KAIST, 전남대를 최종 선정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 대학으로 고려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남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각 대학 대학원은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대한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외 유수 기업기관과 지자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15일 5G플러스 시대의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 융합보안 대학원 참여대학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참여대학 선정 공모에는 국내 14개 대학이 신청해 4.7: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기정통부는 교육·연구·산학협력 등 대학원 운영계획과 사업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대학들은 50여개의 국내외 유수기업·기관 및 지자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산업현장에 필요한 교육과정 운영 산학합력 프로젝트 수행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융합보안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융합보안 생태계 조성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선정 대학 별로 보면 고려대학교는 스마트공장의 보안시스템과 제품 설계구현을 위한 인력 양성을 목표로 교육 커리큘럼 구성과 교육환경 조성에 나선다. KAIST는 2022년까지 세계 10위, 아시아권 1위 융합보안 대학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스마트시티 특성에 맞는 융합보안 관련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전문 실험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남대학교는 에너지신산업에 특화된 ICT 융합보안 교육을 위해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해당 분야 취약점과 악성코드 분석을 위한 실습 가능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각 대학은 올해 5억 원(내년부터 7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후 연차 평가를 통해 최대 6년(4+2년)간 4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대학들은 올해 중 컨소시엄 기업과 협력해 ▲융합보안 교육과정 개발 ▲실습·연구실 구축 등 대학원 개설을 위한 준비를 수행하고,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해 교육에 착수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에 따라 다양한 ICT 융합산업 및 서비스로 확산되는 보안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향후에도 5G플러스 핵심서비스(▲실감콘텐츠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디지털헬스케어 등) 를 중심으로 융합보안 대학원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