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와 CMC는 지난해 6월 스마트팩토리 및 사이버 보안 분야 공동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투자로 더 강력한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삼성SDS는 투자 규모와 관련, "상장회사인 CMC가 현지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는 전략적 투자자로서 CMC 경영진과 사업 전략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면서 양사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 전략적 투자를 계기로 자사가 강점을 지니고 있는 인공지능(AI),인텔리전트팩토리(스마트팩토리),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등에 대한 협력도 강화하게 될 전망이다. 삼성SDS는 이를 통해 CMC 현지 영업망,인지도와 결합해 신흥 제조 강국으로 떠오른 베트남 시장을 적극 공략하게 된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등 여러 분야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MC 응우엔 쭝 찡 대표이사(회장)은 “CMC는 AT&T, 오라클, SAP,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삼성SDS와도 든든한 파트너가 되었다”며 “양사의 전략적 협력 관계가 베트남과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와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이번 투자로 베트남과 동남아 사업을 함께할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하게 되었다”며 “CMC 경영진과의 긴밀한 협력과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