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KT, 국내최대 종합건강검진기관 KMI와 제휴..."지니야, 검진 결과좀 알려 줄래?"

글로벌이코노믹

ICT

공유
0

KT, 국내최대 종합건강검진기관 KMI와 제휴..."지니야, 검진 결과좀 알려 줄래?"

KT, AI·IoT·빅데이터 결합 차세대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검진예약·스마트검진·맞춤형 사후관리 서비스 분야 협력

KT가 한국의학연구소(KMI)와 함께 ICT 기반의 차세대 건강검진과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 협력에 나서기로 하고 협력 양햬각서(MOU)를 교환했다. (사진=KT)이미지 확대보기
KT가 한국의학연구소(KMI)와 함께 ICT 기반의 차세대 건강검진과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 협력에 나서기로 하고 협력 양햬각서(MOU)를 교환했다. (사진=KT)
각 가정에 있는 기가지니 같은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스피커를 통해 건강 검진 예약을 하고,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개인 맞춤 건강 관리 서비스 등을 연계시킬 수도 있게 된다. 또 흔히 병원 건강검진에서 대기 줄이 몰리는 검사가 있기 마련이지만 빅데이터(검사 소요 시간, 당일 검진 예약 인원) 분석을 통해 대기없이 효율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KT(회장 황창규)가 국내 최대 종합건강검진기관인 한국의학연구소(KMI, 이사장 김순이)와 손잡고 ICT 기반의 차세대 건강검진과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KMI는 서울, 부산 등 전국 7개 지역에 검진센터를 보유한 국내 최대 종합건강검진기관이다. 우리나라는 오는 2025년 초고령화 사회 진입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따라 전국민적인 건강·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T와 KMI는 이런 상황을 맞아 ICT 기반 건강검진서비스 혁신과 지능형 맞춤 건강관리 방안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두 회사는 KT의 ICT 역량과 KMI의 국내 최고 수준의 검진 노하우를 융합해 ▲지능형 검진예약 ▲스마트 검진 ▲맞춤형 사후관리 서비스 등 차세대 건강검진 플랫폼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건강검진 예약·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효율적인 건강검진 동선 설계를 통해 건강검진 시 대기 인원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협약식에는 KT 비즈인큐베이션센터 이미향 상무, 북부비즈1담당 성원제 상무, KMI 검진사업전략부문 최만규 전무이사, 최국보 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미향 KT 비즈인큐베이션센터 상무는 “KMI와 협력을 통해 KT는 차세대 건강검진 및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고객 친화적인 지능형 검진서비스부터 맞춤형 사후관리서비스까지 시너지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이 KMI 이사장은 “양사 협력을 통해 ‘평생을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으로 고객들에게 오랜 시간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해 온 KMI의 노하우와 국민기업으로서 혁신적인 ICT 기술을 보유한 KT의 전문 역량이 함께 발휘되길 바란다”며 “양사가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선도적인 건강검진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