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는 올해 첫 번째 ‘골드번호’ 추첨 행사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골드번호란 똑 같은 숫자로 구성되거나 특정한 의미를 담고 있어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번호를 말한다. 번호 추첨 행사는 매년 2회씩 진행된다. KT 관계자는 “특정 의미가 담긴 번호 등 인기가 좋은 번호는 수천명이 몰릴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5G 상용화로 통신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가 높아 지난해보다 더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새 주인을 찾는 번호 유형은 AAAA형(1111, 2222…), ABCD형(1234, 5678…), 특정 의미(1004, 4989 등) 외 155개 유형 5000여가지다. 응모 기한은 11일부터 24일까지며, 당첨자는 28일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골드번호는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KT홈페이지와 모바일 고객센터 앱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가까운 대리점이나 플라자에서 신청도 가능하다. 번호 당첨자는 7월 18일까지 가까운 대리점에 방문해 개통이나 번호변경을 통해 골드번호를 사용하면 된다.
같은 관계자는 “이번 골드번호 추첨은 KT 5G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골드번호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