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엠하우스는 최근 개인 선물 용도 외에도 기업의 이벤트 경품이나 직원 복지 용도로 폭 넓게 활용되는 점에서 착안해 이번 개편을 단행했다. KT엠하우스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2018년 전체 모바일상품권 시장은 2조 7000억원 규모로 그 중 40%는 기업들이 구매했다.
새로 도입된 기능은 기업 고객 이용행태 분석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비롯해 중소형 서비스의 모바일상품권 플랫폼 연동이 가능한 오픈 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등이다.
또 API 연동으로 중소형 서비스 운영 기업들도 자체적으로 모바일상품권 발송 시스템을 서비스에 손쉽게 도입할 수 있다. 스타트업, 중·소 규모 사업자들도 더욱 효율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두양 KT엠하우스 B2B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모바일상품권 발송 서비스를 넘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마케팅 파트너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기업의 다양한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서비스로 모바일상품권 온라인 B2B 시장의 1위 사업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