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지능형 초연결망 인프라 기반조성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두 기관·기업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한국정보화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해당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섰다.
SK브로드밴드는 SKT, 아토리서치,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은 우리나라의 세계최초 상용화 서비스 개시에 활용된 5G 관련 기술들을 적용해 ▲5G 스트리밍 VR 기반 학교망 교육환경 구축 ▲5G WAN(Wide Area Network) 기능을 담은 가상화 보안솔루션 개발과 시장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에 서비스 중인 가상화 기반의 네트워크 보안 단말에 5G 통신기능을 추가, 보안 단말의 네트워크 생존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도 나선다. 또 중소기업·벤처기업·소상공인 등에 이 보안솔루션을 무상으로 지원해 영세기업들과의 상생과 국내 지능형 초연결망 생태계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영로 한국정보화진흥원 지능형인프라본부장은 “지능형 초연결망 인프라 기반조성 사업을 통해 5G 응용기술, 차세대 네트워크 제어기술 등을 더욱 견고히 하여 국내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웅 SK브로드밴드 인프라부문장은 “국내 최고의 유·무선 서비스 기술력을 앞세워 3년 연속 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는 만큼 국내 관련 기술 생태계 확대와 시장 활성화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