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동반성장지수 평가 7년 연속 '최우수'… ‘최우수 명예기업’

SK텔레콤(대표 박정호)가 공정거래 문화를 확산하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아 7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SKT는 27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 공표 대상인 189개 기업 중 7년 이상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은 회사는 SKT와 SK종합화학, 삼성전자 3개 기업 뿐이다. 이로써 SKT는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선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매해 3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대기업을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SKT는 이번 최우수 등급 선정에 대해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협력사 권익증진을 위한 계약조건 지속 개선 ▲협력사 대상 상생지원 금융∙교육∙복지 프로그램 다양화 ▲협력사 상생 위한 전방위 협력 사업 진행 등의 부분에서 진정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SKT는 협력사와 거래 시에 기술자료 제공 요구 요건과 범위를 명시하고, 최저임금이나 원재료 가격변동을 감안해 단가조정 협의 절차를 마련하는 등 거래 프로세스 혁신에 동참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사의 경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동반성장펀드 814억원을 포함한 총 1,4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비롯, 약 100건의 이동통신 관련 특허와 7000회 이상의 자사 연구공간 및 장비 무상 제공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G 디바이스 테스트 랩을 개소해 중소, 벤처기업 제조사들에게 계측 장비와 실험실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최신 ICT 기술과 R&D 인프라를 공유하는 공간인 ‘테크갤러리’를 개소했다.
윤풍영 SKT 코퍼레이트(Corporate)센터장은 “글로벌 5G 리더십을 강화하려면 중소 파트너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SKT는 5G 시대에도 개방과 협력을 바탕으로 진정한 동반 성장의 길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