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다음달 1일부터 올해 말까지 고교생 고객에게 부가서비스 ‘EBS 데이터팩(청소년)’을 완전 무료로 제공하는 ‘EBS 데이터팩 0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EBS 데이터팩’은 EBS 교육 콘텐츠를 모바일로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무제한 이용 가능한 부가서비스다.
‘EBS 데이터팩 0원 프로모션’ 혜택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다음달 1일부터 SK텔레콤 대리점·지점·고객센터에서 ‘EBS 데이터팩(청소년)’을 신청하면 된다. 우리나라 나이로 17~19세(2001~2003년생)인 고객은 ‘EBS 데이터팩(청소년)’ 신청 시 이용료가 자동 지원된다. 한국 기준 17~19세가 아니지만 고교생인 경우 SK텔레콤 지점·고객센터에 재학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EBS 데이터팩’ 이용 고객은 매일 EBS 서비스 전용 데이터 2GB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모두 소진 시에도 최대 3Mbps 속도로 계속 이용 가능하다. 전용 데이터로 이용할 수 있는 EBS 서비스는 ▲EBSi 고교강의 ▲EBS 중학+ ▲EBS Math 등 3가지다.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한명진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5G 시대를 맞아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모바일 교육 콘텐츠를 마음껏 이용하며 더 큰 기회를 만들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초(超)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T(회장 황창규)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고교생뿐 아니라, 서비스를 신청한 고등학생 전원에게 오는 12월 31일까지 이용료를 지원한다.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출시한 ‘EBS 데이터 안심옵션(청소년)’은 스마트폰에서 EBS 애플리케이션 3종(EBSi 고교강의, EBS 중학+, EBS Math)을 시청할 경우, 하루에 2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다.
월 이용료는 6500원인데 이 중 3200원을 KT가, 3300원을 정부가 부담하는 방식의 지원이다. 혜택 제공 기간은 올 연말까지다. 제공 데이터를 초과할 경우에는 3Mbps(메가비피에스)의 속도 제어로(QoS)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한다. 3Mbps는 고해상도의 EBS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속도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등학생은 다음달 1일부터 KT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가까운 KT 대리점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2001년에서 2003년 출생한 고등학생은 서비스 이용료가 자동 감면되며, 해당 기간 출생하지 않은 고등학생의 경우 KT고객센터에 재학증명서를 제출하면 서비스 이용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KT는 전국 모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EBS 데이터 안심옵션(청소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여, 사교육비 및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소득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도 다음달 1일부터 ‘EBS 데이터 안심옵션 청소년’ 부가서비스를 고교생 대상 전액 무료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출시 이후 6월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고교생에 그쳤던 혜택 대상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지난 3월 출시된 ‘EBS 데이터 안심옵션 청소년(월 6,600원, VAT 포함)’은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 부담 없이 EBS를 시청할 수 있도록 기획된 부가서비스다. 매일 2GB의 EBS 교육콘텐츠 전용 데이터를 제공받고 소진 후 최대 3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전용 데이터로 이용할 수 있는 EBS 서비스는 ‘EBSi고교강의’, ‘EBS중학+’, ‘EBS Math’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EBS데이터 안심옵션 청소년’ 서비스 이용료 전액을 지원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 소진 시점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고교생은 2020년까지 혜택을 제공받는다. 가입 신청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및 고객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상품기획/전략담당 상무는 “’EBS데이터 안심옵션’ 출시 이후 많은 청소년들이 데이터 걱정 없이 EBS로 공부하고 있다”며, “저소득층 학생뿐 아니라 전국에 있는 고교생 모두를 대상으로 무료 혜택 지원을 지원함으로써 보다 많은 청소년들의 공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