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원회는 다음달 1일부터 ‘전체이용가 아케이드 게임물’에 신용카드 등의 전자결제 기능을 탑재해 등급분류가 가능하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아케이드 게임물에는 동전이나 지폐만 사용해야 했다. 이 때문에 사업자들의 영업 활동은 물론 최근 카드 사용이 잦은 이용자들도 불편해 하는 일이 잦았다.
게임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사행행위와 편법 영업을 방지하기 위해 전체이용가인 아케이드 게임일 경우 결제 수단을 신용카드 등으로 다양화하기로 했다. 결제방식 다양화 대상은 향후 평가를 통해 점진적으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번에 결제 방식이 늘어난 대상 아케이드 게임물은 ‘게임 기계장치를 이용해 이용자의 신체활동 증진 또는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여가선용, 학습, 운동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게임물’로, 적용 대상은 ▲스포츠 체감 게임물 ▲음악 시뮬레이션 체감 게임물 ▲탑승 체감 게임물 ▲레이싱 체감 게임물 ▲슈팅 체감 게임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