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1일 온라인광고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2019 온라인광고 채용연계형 집중과정’을 이날부터 8월 30일까지 2달 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 과정은 업계의 수요를 바탕으로 기획·구성돼 수료생과 업계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2013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까지 총 42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중 216명(50.3%)이 취업에 성공했다.
그러나 국내는 여전히 4대 매체(TV, 라디오, 신문, 잡지) 중심으로 이론교육이 운영되고 있다. 온라인광고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한 상황이다. 아울러 국내 온라인 광고 대행사 대부분은 중소규모로 자체 교육 진행에 현실적인 한계가 존재해 업계에서는 인재 육성을 위한 정부의 교육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속성장하는 국내·외 온라인광고 시장에서의 국내 기술·인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업계 실무종사자들로 교육위원회를 구성, 실무진들과 현장에서 요구되는 능력과 신기술 활용 능력, 광고 윤리·자세 등에 중점을 두고 올해 교육 과정을 기획, 준비했다.
교육 프로그램에는 32개의 온라인광고 대행사가 참여해 강의, 채용설명회 개최, 취업 연계를 위한 면접 등의 과정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원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온라인광고 분야에도 신기술이 활발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사례를 발굴하고 교육과정을 개발해 나가고 건전한 광고생태계 조성을 위해 윤리적인 측면의 교육 강화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