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10일 올해 5G 가입자 누적 점유율을 30% 이상 확보와 동시에 네트워크와 서비스, 마케팅 등 3대 핵심 가치로 5G 시장을 주도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서울과 수도권, 전국 85개시 지역을 중심으로 연내 8만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할 예정이다.
5G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지난 4월 서울 수도권 네트워크에 우선적으로 적용한 ‘EN-DC’, ‘빔포밍’ ‘MU-MIMO’ 등 핵심 기술을 하반기 전국 망으로 확대해 속도 면에서도 우위를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서비스와 콘텐츠 측면에서는 구글 엔비디아 등 글로벌 파트너 기업과 제휴해 클라우드 VR게임과 같은 차별적인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제공 중인 U+프로야구, 골프, 아이돌라이브 등 자체 제공하는 공연중계 서비스는 기능 강화와 신규 콘텐츠 확보에 주력한다.
하반기 출시될 5G 스마트폰에 대응할 맞춤형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AR, VR 등 현재 제공 중인 9000여편의 U+5G 전용 콘텐츠를 연말까지 1만 5000편 이상으로 확대하여 콘텐츠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B2B 분야에서는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하는 스마트 스테이션을 비롯해 스마트 팩토리, 드론, 자율주행 사업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요금제, 단말 구매혜택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강점을 확보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5G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주도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전체 이동통신망에서 LG유플러스의 점유율은 20% 안팎에 머무르지만, 5G에 접어들고 나서 판도는 바뀌고 있는 상황”이라면서“자체 집계 결과 6월 말 기준 LG유플러스의 5G 가입자 점유율은 29%를 넘긴 것으로 주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사 임직원들이 역량을 결집하여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결과 5G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5G를 발판삼아 정체된 통신시장의 판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