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최근 SK텔레콤이 선보인 티맵(T맵) 주차 서비스가 UDP가 적용된 첫 사례라고 언급하며, 다양한 최신 IT 솔루션 제공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UDP는 소프트웨어 설계부터 운영시스템(OS), 프레임워크 설치와 관리가 일일이 필요한 서비스형 인프라(IaaS) 방식이 아닌 애저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이용해 개발됐다. 이를 통해 SKT가 축적해 온 세계 최고 수준의 IoT/AI 기술을 MS PaaS를 통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설계·개발·상용화 할 수 있었다.
또한 데이터 저장·관리를 위한 재해 복구와 복원 기능까지 있어 언제 어디서든 스토리지 개체에 접근해 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애저 블롭 스토리지(Azure Blob Storage)’, 비용 효율적으로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하는 ‘코스모스 DB(Cosmos DB)’ 기능을 UDP플랫폼 상에서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B2B 사업영역의 데이터 처리와 수집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제공이 기대되는 UDP 플랫폼은 머신러닝 및 딥러닝 분석이 가능한 데이터 워크벤치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애저 머신러닝 스튜디오(Azure Machine Learning Studio)’를 통해 별도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지 않아도 AI(인공지능) 기술로 손쉽게 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 인사이트 모델을 만들 수 있다.
SK텔레콤은 UDP를 기반으로 티맵 주차서비스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스마트 스토어 등 지능화된 서비스와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경남 SK텔레콤 ICT기술센터 시큐리티 랩스(Labs)장은 “티맵 주차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UDP 개발을 위해 여러 클라우드 벤더와 솔루션을 검토했으며,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으로서의 뛰어난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MS애저를 최종 플랫폼으로 선택했다”며 “향후 SK텔레콤과 ᅟᅳᆫ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5G·AI 시대의 초연결 사회를 같이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 글로벌 사업본부 부사장은 “MS는 퍼블릭에서부터 하이브리드까지 포괄적인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AI를 비롯한 고도화된 서비스까지 유연한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이라며 “SK텔레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티맵 주차 서비스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비즈니스 가치를 함께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라고 말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