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고디지털은 15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내년 2월 갤럭시S11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이른바 '슬라이드 아웃(slide-out)' 방식 스마트폰 특허를 받았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은 단말기의 숨겨진 화면을 뽑으면 디스플레이 크기가 50% 증가한다는 것이다. 즉, 이 6인치 스마트폰이 9인치 태블릿으로 변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이 디자인 특허 출원서와 렌더링 그림을 보면 단말기에 숨겨진 스크린을 여닫기 위해 트랙이나 일부 홈에 스크린이 올려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렌더링들을 보면 태블릿 크기의 대형 디스플레이 구성을 위해 결합될 때 두 화면 사이에 어떠한 주름이나 분리도 보이지 않는 듯 하다. 이들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이 단말기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일각에서는 이 디자인이 갤럭시S10과 비슷할 것이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은 이 단말기가 내년에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갖게 될 것으로 믿고 있다. 그렇다면 풀아웃 방식 모델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이 방식은 주머니에 가능한 한 큰 화면을 넣을 필요성을 충족시키는 것은 매우 효과적 해결책인 것 같다.
이 삼성전자 단말기 특허는 지난 5월말 부여됐고 6월24일 공표됐다.
삼성전자의 특허출원 도면에는 유명한 엣지 디스플레이와 함께 현대적인 디자인의 스마트폰을 보여주는 14개의 스케치가 포함돼 있다. 이 모델은 화면 표면이 약 50% 늘어나는 게 최대 특징이다. 화면 주위의 프레임 테두리도 부분적으로 옮겨지면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외부 영향으로부터 잘 보호된다.
이 디자인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레일 메커니즘을 사용한다. 두드러진 특징은 중앙에 위치하는 펀치홀 카메라 시스템이다. 이는 화면의 카메라 부분은 이동할 수 없다는 것을 가리킨다. 스크린은 오른쪽으로만 미끄러지기 때문에 나머지 스크린 표면은 아마도 오른쪽 측면의 하우징에 저장될 것이다. 이는 아마도 일종의 관위로 굴러가게 되는 방식이 될 것이다. 후면 카메라는 오른쪽 상단 모서리로 이동됐다.
마지막으로 하우징에는 전후면 카메라를 같은 장소에 배치하기에 충분한 공간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확장 가능한 화면은 이 카메라시스템이 갤럭시노트10 경우와 마찬가지로 왼쪽 뒷면에 배치될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다. 갤럭시노트10은 삼성폰 가운데 최초로 펀치홀이 중앙에 있는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 특허도면만으로는 얼마나 많은 카메라 렌즈가 사용되는지 분명하게 알기는 어렵다. 특허출원서 도면을 볼 때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많은 이점을 제공하며, 갤럭시폴드보다는 값쌀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갤러시S10e, 갤S10, 갤S10플러스, 그리고 갤럭시S10 5G를 생각해 볼 때 최상위 모델의 변종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고, 그런 만큼 이같은 당기는 방식 제품 모델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초 좌우 양 방향으로 늘어났다 줄어드는 스마트폰 특허를 받기도 했다. 이번특허는 화면 영역이 오른쪽에서만 확대된다. 기술적으로 이것이 만들기 훨씬 쉬울 것이다. 작은 스크린을 작은 하우징에 저장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