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 23일까지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부지 제안 의향서 공모 신청을 받았다.
이번 공모에 참가한 지방자치단체는 60곳이며, 이들이 제출한 부지는 총 78개라고 네이버는 밝혔다. 민간 혹은 개인 부지의 경우 58개였다.
제안 요청서 제출 마감 기한은 다음달 14일이다. 네이버는 제안 요청서를 접수받은 후 내부 검토와 부지 실사, 프레젠테이션 등을 거쳐 오는 9월 안으로 제2데이터센터 부지 우션협상자 선정을 완료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는 당초 경기도 용인시 공세동 일원에 제2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했으나, 인근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결국 계획을 철회했다. 이후 수도권 내외의 각 지자체에서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물밑 제안이 쏟아졌다.
이에 네이버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부지 모집과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공개모집으로 전환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