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고디지털은 14일(현지시각) 폴더블폰에 대한 강력한 믿을 갖고 있는 삼성전자(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7일자로 특허청(KIPO)으로부터 이같은 새로운 개념의 ‘Z폴드(Z Fold)’ 폴더블폰 디자인 특허를 받았다고 전했다. 특허출원서 도면에 따르면 이 접이식 스마트폰(Z폴드)에는 하나의 큰 플렉서블 스크린이 있다. 단말기는 세 개의 화면 부분으로 구성되며, 하나는 앞으로 접고 다른 하나는 뒤로 접을 수 있다. 이 뒤로 접히는 화면을 안쪽으로도 접을 수 있다. (사진 맨 위)
특허출원서에 포함된 23개의 스케치에는 기본적으로 두 개의 접이선이 있고 태블릿 크기로 확대되는 단말기가 보인다. 이 도면을 바탕으로 한 컬러 렌더링은 좋아 보이며 스타일리시하다.
렛츠고디지털이 렌더링함으로써 특허도면은 다양한 접힘 방식의 특징을 보여준다.
이 단말기는 대부분의 플래그십 스마트폰보다 약 3배 넓어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이 디자인은 한 대의 단말기로 휴대폰, 태블릿, 소형 PC를 모두 제공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멀티태스킹에 이상적인 장치가 될 것이며 비디오나 영화를 보는 데도 이상적일 것이다. 모바일 게임용으로도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특허출원자는 삼성디스플레이다. 따라서 이 폴더블폰 인터페이스가 어떻게 작동할지, 카메라 사양이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다.
이 특허개념이 곧 가시적인 제품으로 나올 것으로 생각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삼성전자와 화웨이 모두 갤럭시 폴드와 메이트X 같은 첫 제품들조차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