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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폴드 나오기 전에...‘Z폴드’ 폴더블폰 특허 디자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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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폴드 나오기 전에...‘Z폴드’ 폴더블폰 특허 디자인 주목

인폴딩·아웃폴딩 겸해…단말기 한쪽 스크린을 바깥으로도, 안쪽으로도 접어

삼성전자가 특허출원한 z형 폴더블폰을 펼친 모습의 예(사진=렛츠고디지털)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특허출원한 z형 폴더블폰을 펼친 모습의 예(사진=렛츠고디지털)
삼성전자가 특허출원한 z형 폴더블폰을 펼친 모습의 예(사진=렛츠고디지털)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특허출원한 z형 폴더블폰을 펼친 모습의 예(사진=렛츠고디지털)
삼성전자 자회사 삼성 디스플레이가 책처럼 안쪽으로도(인폴딩), 바깥쪽으로도(아웃폴딩) 접는 기술 방식을 모두 사용하는 새로운 폴더블(접이식)폰 디자인 특허를 출원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렛츠고디지털은 14일(현지시각) 폴더블폰에 대한 강력한 믿을 갖고 있는 삼성전자(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7일자로 특허청(KIPO)으로부터 이같은 새로운 개념의 ‘Z폴드(Z Fold)’ 폴더블폰 디자인 특허를 받았다고 전했다. 특허출원서 도면에 따르면 이 접이식 스마트폰(Z폴드)에는 하나의 큰 플렉서블 스크린이 있다. 단말기는 세 개의 화면 부분으로 구성되며, 하나는 앞으로 접고 다른 하나는 뒤로 접을 수 있다. 이 뒤로 접히는 화면을 안쪽으로도 접을 수 있다. (사진 맨 위)
이 Z폴드 디자인(두 곳이 접혀 Z자 모양으로 구부릴 수 있다는 뜻) 스마트폰 특허는 단순하면서도 다기능적 디자인을 통해 두 번 접히지만 화면 가장자리(엣지) 접힘부분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진다. 2개의 스크린을 사용하고 싶다면 그것도 가능하다. 이 디자인은 운용 옵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는 않지만 단말기 접힘 방식에 따라 인터페이스가 조정된다고 가정할 수 있다.

특허출원서에 포함된 23개의 스케치에는 기본적으로 두 개의 접이선이 있고 태블릿 크기로 확대되는 단말기가 보인다. 이 도면을 바탕으로 한 컬러 렌더링은 좋아 보이며 스타일리시하다.
삼성전자가 병풍처럼 펼쳐지는 Z형 폴더블폰 특허를 출원했다.(사진=렛츠고디지털)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병풍처럼 펼쳐지는 Z형 폴더블폰 특허를 출원했다.(사진=렛츠고디지털)

삼성전자가 특허출원한 z형 폴더블폰을 펼친 모습의 예(사진=렛츠고디지털)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특허출원한 z형 폴더블폰을 펼친 모습의 예(사진=렛츠고디지털)
렛츠고디지털이 렌더링함으로써 특허도면은 다양한 접힘 방식의 특징을 보여준다.

이 단말기는 대부분의 플래그십 스마트폰보다 약 3배 넓어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이 디자인은 한 대의 단말기로 휴대폰, 태블릿, 소형 PC를 모두 제공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멀티태스킹에 이상적인 장치가 될 것이며 비디오나 영화를 보는 데도 이상적일 것이다. 모바일 게임용으로도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특허출원자는 삼성디스플레이다. 따라서 이 폴더블폰 인터페이스가 어떻게 작동할지, 카메라 사양이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다.

이 특허개념이 곧 가시적인 제품으로 나올 것으로 생각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삼성전자와 화웨이 모두 갤럭시 폴드와 메이트X 같은 첫 제품들조차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