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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전기사업부문, 흡수 합병 후 대규모 계약 ‘쾌거’...한전 송전선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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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전기사업부문, 흡수 합병 후 대규모 계약 ‘쾌거’...한전 송전선로 수주

345KV 계통 환상망 구성으로 여수지역 내 안정적 전력 공급 기대
전력플랜트 시공역량 발휘…해외 전기사업 수주 적극적으로 추진

세종텔레콤이 345KV송전선로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보기
세종텔레콤이 345KV송전선로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세종텔레콤(대표 김형진)이 한국전력공사와 ‘345KV 광양 복합화력발전소(Combined Cycle Power Plant:)-신여수T/L(Transmission Line: 송전선로) 건설사업’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약 211억원 (사급자재비포함) 규모의 공사로, 정부의 호남화력 1, 2호기 폐지 결정에 따라 여수국가산업단지 등 해당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진행된다.
세종텔레콤은 사급자재비를 제외한 124억원 중 약 68%에 해당하는 84억 7,849만원 예산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이는 전년도 전기사업 부문 매출의 10% 수준에 해당된다.

이 회사는 지난 해 8월, 전기공사 기업인 ‘조일이씨에스’를 인수했고 이후 이 회사를 올해 전기사업본부로 흡수합병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구)조일이씨에스는 전력플랜트, 공공 인프라 시설(공항, 철도, 송전선로), 주거 시설(아파트, 주상복합), 다목적시설(병원 및 교육기관) 등의 공사를 국내외에서 수행하며 시공기술 첨단화와 신기술 개발로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또한 국가기간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철탑산업훈장 및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이상철 세종텔레콤 전기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는 35년 동안 이어온 당사의 전력플랜트 시공 역량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통신을 포함한 다양한 민관협력 분야의 전기공사 사업 수주에 성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 받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