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카카오톡에서 개인의 일정을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톡캘린더’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시작된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기능이 더해진다.
카카오 관계자는 “원래 ‘톡게시판’이라는 기능이 있고 그 안에 일정 관리가 가능했지만, 일정만 따로 집중적으로 관리할 캘린더 기능이 없던 터라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면서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메신저를 통해 일반 대화를 비롯한 대부분의 기본적인 소통 활동을 하고 있으므로, 이번 캘린더 기능 역시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등록한 일정이나 친구가 초대한 일정은 카카오톡 채널 ‘죠르디’를 통해 알림이 제공된다. 참석 여부에 대한 응답 기능도 제공돼 모임, 회의 운영 역시 더욱 쉽게 할 수 있다. 일정 내용이 변경될 경우에도 일정 관계자들에게 자동으로 알림이 전송된다.
아울러 스마트폰 안에 탑재된 캘린더에 접근 권한을 부여할 경우 이용자 개인 앱에 저장된 일정들이 톡 캘린더에 연동, 더욱 효율적인 일정 관리가 가능해진다.
카카오 관계자는 “가족, 친구, 동료 등 지인과 함께하는 개인의 일정을 카카오톡 채팅창을 통해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톡캘린더의 기능을 추후 단계적으로 개선하며 점차 고도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플러스친구는 ‘카카오톡 채널’로 변경된다. 이 외 새로운 추가변경 사항은 iOS와 안드로이드 카카오톡 v.8.5.5 이상으로 업데이트 후 확인할 수 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