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삼성, 내년초 갤S11-S펜 탑재 중가 갤노트10e 동시 출격”

글로벌이코노믹

ICT

공유
2

“삼성, 내년초 갤S11-S펜 탑재 중가 갤노트10e 동시 출격”

‘갤노트10e’, 갤S11-갤S11e 사이에 위치…내년 2월 MWC서 발표할 듯
갤S11e 699달러, 갤노트10e 799달러, 갤S11 899달러, 갤S11+999달러

삼성전자가 내년 2월에 통상적인 갤럭시S11시리즈와 함께 중급 갤럭시노트10e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은 갤럭시노트10+ 5G.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내년 2월에 통상적인 갤럭시S11시리즈와 함께 중급 갤럭시노트10e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은 갤럭시노트10+ 5G.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보급형 주력폰 갤럭시노트10e보다도 더 저렴한 중급 갤럭시 노트 스마트폰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샘모바일은 25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내년에 갤럭시노트10보다 더 값싼 중급 갤럭시노트를 내놓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마다 8월, 9월에 추리돼 온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S펜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어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높은 가격은 단점으로 평가 받아왔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내년에 이 모든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기존 브랜드 라인업과 다른 저렴한 중급 ‘갤럭시노트10e’ 버전(모델번호 SM-N770F)을 준비중이다.
SM-Nxxx 제품군은 일반적으로 갤럭시 노트 브랜드 모델에 부착되어 있지만 최신 기기에는 SM-N9xx 번호가 매겨져 있다. 샘모바일은 이를 근거로 삼성전자가 더 저렴한 단말기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폴더블폰 ‘갤럭시폴드’도 후속버전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미국에 출시할 갤럭시 폴드 모델번호는 SM-F900F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내년에 나올 SM-F700F로 알려진 더 저렴한 버전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모델 번호 전략은 다가올 S펜 탑재 갤럭시노트 스마트폰과 관련된 스마트폰과 관련된 SM-N770F 번호와 완벽하게 일치한다.

불행하게도, 개발이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현재 이 장치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그러나 샘모바일은 이 새 폴더블폰에 128GB의 내장 메모리를 포함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몇 가지 세부 사항을 밝혀냈다. 확장 가능한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갤S11e→갤노트10e→갤S10→갤S10+ 순으로 나올까?


삼성이 이 단말기를 어떤 형태로 만들려 하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소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에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라인업을 합칠 것으로 보인다. 이 통합 스마트폰 시리즈는 ‘갤럭시 원(Galaxy One)’으로 불릴 것으로 보이며 갤럭시 노트 10e와 유사한 단말기가 포함될 수도 있다.
삼성전자가 내년초 갤럭시S11시리즈와 함께 중급 갤럭시노트10e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은 갤럭시노트10.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내년초 갤럭시S11시리즈와 함께 중급 갤럭시노트10e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은 갤럭시노트10. 사진=삼성전자
이 단말기는 갤럭시S11보다 아래에, 그러나 갤럭시 S11e보다 위에 위치할 것으로 보이며 S펜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좀 더 매력적인 구매가 이뤄지도록 또다른 추가 기능과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수 있다.

이럴 경우 이 스마트폰은 다른 주력폰 갤럭시S11 시리즈와 함께 내년 2월 말 첫 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아직 발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삼성의 통상적 일정은 삼성의 제품발표행사 언팩이 내년 2월 19일 수요일에 열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 단말기는 이어 2월 21일 금요일에 사전 주문해서 2주 후인 3월 6일 금요일에 출하를 시작할 수 있게 될 수도 있다.

분명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그간의 경험에 따라 추측을 해 볼 수 있다. 갤럭시S11e가 아이폰11처럼 699달러(약 83만8000원)에 판매된다고 가정하면 갤럭시노트10e는 799달러(약 95만8000원)에 팔릴 것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갤럭시S11을 899달러(약 107만8000원), 갤럭시S11+를 999달러(약 119만8000원)에 판매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중급폰에서도 S펜 기능 즐길 수 있는 갤럭시노트10e 나오나

삼성의 팬들이 갤럭시S보다 갤럭시노트폰을 구매하는 유일한 이유는 S펜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이 스마트폰에 1000달러 이상을 쓰길 원하는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1e보다 낮은 수준의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S펜을 전혀 새로운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는 결국 중급 스마트폰 판매를 촉진하고 화웨이, 샤오미 모델과 차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불행히도 이 시나리오에 따른 제품 공개 날짜는 완전한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삼성전자는 이 모델을 내년 2월에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0)에서 발표하거나 다음 몇 달 안에 발표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사전 예약판매 기간을 건너뛰고 발표일부터 즉각 출하에 나설 수도 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