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출범한 웨이브(wavve)가 오리지널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이하 녹두전)’, 국내 최초 공개 미드 시리즈 등 독점 콘텐츠 효과로 일일 유료가입자 수가 기존 대비 4.5배 순증하고, 피크시간 트래픽은 30% 이상 증가했다.
3일 콘텐츠웨이브(대표 이태현)는 “웨이브 출범 후 서비스 개편과 홍보마케팅, 독점 콘텐츠 효과에 힘입어 일일 유로가입자 순증 수치가 평소보다 최대 4.5배, 피크타임 트래픽도 최대 30% 이상 올랐다”고 밝혔다.
웨이브는 출범 직후 월정액 가입자에게 1000여편 영화를 무료로 제공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에도 나서며 볼거리를 늘렸다.
웨이브가 100억 원 규모의 제작비를 전액 추자한 KBS2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은 지난달 30일 방영 직후 시청률 7.1%로 출발해 익일 8.3%로 시청률이 상승했다.
웨이브는 ‘녹두전’ VOD를 온라인 독점으로 제공 중이다. 웨이브는 이 드라마 시청시간은 웨이브가 현재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국내 드라마의 총 시청시간의 8.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최신 드라마 한정시 점유율 은 16%로 더 높아진다. 웨이브는 “최신작은 물론 구작시리즈까지 모두 제공하는 서비스라는 점을 고려하면, TV시청률 대비 매우 높은 점유율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단독 공개한 해외시리즈 ‘세이렌’, ‘매니페스트’, ‘더 퍼스트’ 등 미국 드라마(이하 미드)들의 경우 전체 미드시청률이 종전 대비 2배 증가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고 웨이브는 덧붙였다. 아울러 웨이브는 프로야구와 e스포츠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이희주 콘텐츠웨이브 본부장은 “웨이브 첫 오리지널인 녹두전에 대한 반응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공격적인 콘텐츠 투자로 웨이브 구독권의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