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이 밝힌 우체국 알뜰폰 월별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우체국 입점 첫 달 올해 1월 대비 9월 신규 가입자수는 3.2배 가량 증가했다. 신규 가입자의 연령별 누적비율은 지난 1~9월 기준 40대가 가장 높은 25.7%를 차지했다. 이후 30대(23.1%), 50대(!1.2%), 20대(10.8%), 60대(10.3%), 70대 이상 (8.9%), 10대(6.2%), 10대 미만(3.8%) 순으로 집계됐다.
세종텔레콤은 “1~9월 동안 2030대 젊은 층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8월부터 2개월간 30대 신규 가입자 비중은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세종텔레콤의 우체국 알뜰폰 월별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우체국 입점 첫 달인 올해 1월 대비 신규 가입자 수가 9월에는 약 3.2배 증가했다.
한편, 우체국과 직영 채널을 포함한 전체 스노우맨 가입자들의 요금제 분석 결과 연령별로 선호하는 요금제가 다른 것으로 분석됐다.
가입 비중이 가장 높은 청장년층은 데이터 사용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간단한 전화 수신 등 업무용 세컨드 폰을 목적으로 가입하는 사람들은 기본 제공량이 없는 스노우맨 슬림(LTE, 월 990원) 요금제를 선택했다. 반면 데이터 사용이 많은 이들은 음성, 문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인 LTE 데이터선택 10G(월 4만9390원)을 선호했다.
한편, 10대 청소년이나 어린이 가입자의 70%는 ‘스노우맨 LTE 친구 100(음성100분/문자100건/데이터 100MB/월 기본료 4,400원)’ 요금제를 주로 선택했다. 60~70대 가입자 80%는 ‘스노우맨 LTE 친구 600(음성200분/문자100건/데이터 600MB 월 기본료 7,700원)요금제를 선호했다.
백민협 세종텔레콤 MVNO사업팀 이사는 “스노우맨은 전국 우체국 통한 오프라인 가입뿐만 아니라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온라인 가입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데이터 사용량에 민감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는 다양한 DATA 중심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