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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내년 갤S11 전면에 3개의 펀치홀 셀카?...특허도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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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내년 갤S11 전면에 3개의 펀치홀 셀카?...특허도면 보니

메인카메라 외에 초광각 카메라, 또는 전용 동작센서 추가할 가능성
갤S11, 5G·4G LTE 버전 함께…보급형 갤노트 라이트 동반 출격설도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14일 특허출원한 3개의 펀치홀 카메라 디자인. 사진=특허청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14일 특허출원한 3개의 펀치홀 카메라 디자인. 사진=특허청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전면에 3개의 펀치홀 카메라를 탑재하는 디자인 특허를 출원해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삼성전자 주력폰 갤럭시S11에 이 특허도면 속 트리플(3중) 전면 카메라 디자인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과 화웨이의 공세에 맞서기 위해 더강력한 카메라 기능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타이거모바일 등은 11일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 특허출원한 트리플 펀치홀 카메라 특허를 소개했다. 폰아레나는 이 특허가 삼성 갤럭시S11 전면 펀치홀 카메라를 보다 정밀한 버전으로 전환할 것임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았다.

특허청(KIPO)은 10일자로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14일 ‘휴대통신단말기’란 명칭으로 3개의 펀치홀 전면 카메라 센서를 장착한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다고 발표했다.
특허청은 10일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18일 특허출원한 '휴대통신단말기'디자인 특허를 10일자로 공고했다. 사진=특허청,타이거모바일이미지 확대보기
특허청은 10일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18일 특허출원한 '휴대통신단말기'디자인 특허를 10일자로 공고했다. 사진=특허청,타이거모바일

특허청의 10월10일자 특허공보. 사진=특허청이미지 확대보기
특허청의 10월10일자 특허공보. 사진=특허청


이에따라 삼성전자가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해 내년에 나올 프리미엄 단말기에 3개의 전면 카메라를 장착하게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올해 나온 갤럭시 S10 플러스와 갤럭시S10 5G에 이미 듀얼 셀카를 탑재하고 있다.

■갤럭시S11에 3개의 전면 카메라 들어가면?

기존 주력폰 갤럭시S10에는 향상된 초상화 모드를 지원하기 위해 전용 메인 카메라와 심도카메라가 함께 탑재돼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가 특허도면처럼 차기 스마트폰을 설계한다면 3개의 전면 셀카를 탑재될 것이다.

삼성은 최고급 갤럭시 S10 모델의 메인카메라와 함께 탑재한 전용 심도 센서를 버리고 차기 스마트폰에서 3D얼굴인식을 위한 2개의 센서를 추가하려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애플의 페이스ID, 화웨이의 3D 페이스 언락, 그리고 출시를 앞둔 구글의 픽셀 4와 경쟁하는 구도를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즉, 삼성은 갤럭시S11 시리즈에 구글 픽셀3에 사용된 것과 비슷한 초광각 셀카, 또는 화웨이 30 프로에 사용된 전용 동작센서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특허도면은 또한 카메라용 전면 펀치 홀과 인상적인 얇은 베젤을 결합하는 전면 패널을 보여 주고 있다. 이는 오랫동안 갤럭시S11에 탑재될 것으로 기대돼 온 기능이다.

특허청은 10일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18일 특허출원한 '휴대통신단말기'디자인 특허를 10일자로 공고했다. 사진=특허청,타이거모바일이미지 확대보기
특허청은 10일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18일 특허출원한 '휴대통신단말기'디자인 특허를 10일자로 공고했다. 사진=특허청,타이거모바일


특허도면에 드러난 펀치 홀은 단말기 전면 왼쪽 상단에 보인다. 삼성은 갤럭시 S11플러스 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설정하고, 작은 화면의 갤럭시 S11에는 초광각 카메라가 통합된 듀얼 카메라를 배치할 수도 있다. 더 작고 저렴한 갤럭시S11e에는 싱글, 또는 듀얼 셀카를 사용하는 구도를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삼성은 갤럭시S11e의 주 경쟁자가 될 애플 아이폰11 전면과 후면에 각각 2대씩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삼성은 최소한 갤럭시11e의 후면에 트리플(3대) 카메라를 탑재해 경쟁사에 대응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 갤럭시 S11 발표일과 출시일은?


삼성전자는 갤럭시 S11 시리즈를 내년 2월말 스페인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0)에 앞서 2월 18일 미국에서 자체 언팩 행사를 통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 S11 라인업은 4G LTE 모델과 5G 갤럭시 S11, 갤럭시 S11플러스, 갤럭시 S11e, 그리고 잠재적으로 갤럭시 노트 10과 유사한 스마트폰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소문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에 갤럭시S11과 함께, 또는 별도로 갤럭시노트 S펜의 인기를 활용한 저가 주력폰이나 중가이상급 단말기인 ‘갤럭시 노트 라이트’를 소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세부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유럽에서는 블랙과 레드 버전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단말기는 아마도 후면에 3중 카메라를 탑재하고 전면에는 평면 능동형유기발광소자(AM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퀄컴의 최고급 칩셋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