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정액 독서앱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는 전자책과 종이책을 동시에 정기 구독하는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서비스를 15일부터 정식 론칭하고 첫 번째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인 ‘시티픽션’ 배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서비스는 기존처럼 전자책을 무제한 이용하되 밀리의 서재에서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종이책 한정판을 두 달에 한 권씩 받아보며 소장할 수 있는 전자책·종이책 결합형 정기구독서비스다.
서점에서는 구할 수 없는 신작 종이책을 두 달에 한 권씩 받아보는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은 화려한 작가진으로 사전 예약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신작 종이책을 밀리의 서재에서 독점 공개할 예정인 김영하 작가가 대표적이다. 밀리의 서재 관계자는 “‘첫 번째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시티픽션’의 경우 작가 7명의 수상 기록을 모두 합하면 16회에 달한다”며 “모으면 모을수록 소장 가치가 높아지는 종이책을 선보이기 위해 대중성과 문학성을 두루 인정받은 작품을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창훈 밀리의 서재 마케팅팀 팀장은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을 통해 서점에도 없는 최고 작가의 한정판 책을 남들보다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고, 더욱 책과 가까워지는 특별한 독서 경험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독자는 전자책과 종이책을 결합한 완성형 독서생활 구독 서비스를 통해 독서 습관을 만들고, 기존 출판사는 새로운 플랫폼에서의 도서 판매 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는 생생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