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5분도 안돼 매진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11일 중국 최대 쇼핑일 ‘광군제’를 맞아 2차로 추가 판매에 돌입한다.
삼성차이나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중국에서 갤럭시 폴드 2차 판매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차이나는 홈페이지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였고 휴대폰 디스플레이 화면의 외관을 바꿨을 뿐만 아니라 또한 미래 휴대폰 외형의 시대적 유행의 트렌드를 탐구해 냈다. 미래를 따라잡는 한 가지 제품: 삼성 갤럭시폴드는 휴대폰 화면의 외관을 바꿨을 뿐만 아니라, 미래 휴대폰의 외형 트렌드를 탐색했다. 오늘 우리는 ‘삼성 휴대폰이 세상에 나온 이래로 얻게 된 퀀텀점프’를 여러분에게 소개하려고 한다. 접을 수 있는 삼성 갤럭시폴드는 여러분에게 미래 휴대폰 외형의 유행 트렌드를 보여준다. 디자인: 우리는 끊임없이 창조하여 핸드폰 스크린의 외관을 바꿨을 뿐만 아니라, 미래의 휴대폰 외형의 유행 트렌드를 탐색했다. 디스플레이 테크놀로지의 미래 트렌드: 모두를 놀라게 한 7.3인치(직각)/7.1인치(라운드각) 다이내믹 유기발광소자(Dynamic AMOLED) 화면이다. 그것은 폴리 이미드 필름을 정제해서 만들었다. 스크린은 가볍고 슬림한 동시에 부드럽고 강인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현재 삼성 갤럭시 계열 스마트폰 중 스크린이 가장 크다. 2019년 11월 8일까지 나온 삼성 갤럭시폴드 슈퍼센서 플렉서블 폴딩 스크린 폰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휴대폰이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1차 예약판매 물량은 약 2만대 정도로 알려졌는데 업계는 삼성전자가 중국최대 쇼핑일인 광군제에 엄청난 소비가 발생하는 경향을 고려해 더 많은 물량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에 출시되는 갤럭시 폴드는 4G LTE 모델로 출고가는 1만5999위안(약 265만4000 원)이다. 5G 통신을 지원하는 국내 모델 출고가인 239만8000원보다 25만여 원 비싸게 책정됐다.
갤럭시 폴드는 현재 0.7%에 불과한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확대의 구원투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갤럭시 폴드 물량 자체가 적기 때문에 이 모델의 호조만으로 시장점유율 확대는 어렵다. 그러나 이 모델의 호조가 삼성 브랜드파워를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폴드에 앞서 삼성전자가 잇달아 출시한 5세대(5G) 스마트폰이 이미 이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IDC차이나가 발표한 3분기 중국 5G 휴대전화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5G 휴대폰 출하량 약 48만5000대 가운데 삼성전자가 29%를 차지했다. 중국 업체 비보에 이어 2위다. 이 기록은 5G폰에 한정된 것이지만 중국시장에서 2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3년 이래 약 5년 여 만이다.
중국 내 삼성 스마트폰 시장은 꾸준히 위축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3년 20%의 중국휴대폰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2016년 시장점유율은 4.9%, 2017년 2.1%, 지난해엔 1%를 밑돌았다. 그러나 시장조사기관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삼성전자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1.1%로 반등했다.
중국에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여전히 부동의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과 시장점유율 선두주자다. 시장조사회사 커낼리스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삼성전자는 7820만 대(21.3%), 화웨이는 6670만 대(18.2%)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