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봉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 심우섭 LG상남도서관장, 박형일 LG유플러스 경영위험전문관리임원(CRO) 전무 등은 이날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네이버 클로바 플랫폼이 탑재된 U+스마트홈 스피커 전달식을 가졌다. 이로써 LG유플러스의 장애인 대상 U+스마트홈 스피커 누적 지원 규모는 약 2000대에 이르게 됐다.
이 제품은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적용된 U+스마트홈 스피커로서 ▲LG상남도서관 보유 1만권 이상 음성도서를 말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 ▲시각장애인 전용 뉴스, 도서, 잡지 등의 콘텐츠를 들을 수 있는 서비스 '소리세상'을 이용할 수 있다.
박 전무는 "ICT 기술을 통해 소외된 계층에게 편리함, 나아진 일상을 전달하기 위해 '행복한 나라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지원 방향을 고민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사회공헌 활동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 관장은 "LG상남도서관의 책 읽어주는 도서관 서비스가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 스마트홈 기술과 만나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을 제고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홍 회장은 "IT기술 발달로 우리 주변 환경이 발전한 반면 시각장애인들은 오히려 정보활용 등에서 고립되었던 것이 현실"이라며 "AI의 발달은 시각장애인들의 정보활용 등에서 변환점을 만들었고 AI 스피커 보급은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을 더욱 윤택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