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삼성전자와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9일 중국 이동통신사 차이나텔레콤과 갤럭시폴드 5G모델을 중국 프리미엄 제품군인 '심계천하'(心系天下) 시리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19일 출시될 '심계천하 삼성 W20 5G'는 갤럭시폴드 5G 모델로 가격은 2만 위안(약 332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8일 중국에 출시한 갤럭시폴드 LTE 모델 가격은 1만5999위안(약 265만원)이다.
기존 갤럭시S10 5G, 갤럭시노트10 5G 등 5G 프리미엄 모델과 함께 보급형 모델 갤럭시A90 5G까지 경쟁사보다 더 다양한 가격대의 5G 모델 라인업을 갖췄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오전 10시 중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갤럭시폴드 4G LTE 모델을 첫 출시했다. 이날 1차 판매에서 갤럭시 폴드 온라인 판매는 5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현지인들이 갤럭시 폴드를 구매하기 위해 긴 줄을 서기도 했다.
이후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지난 11일 '광군제'를 맞아 오전과 오후에 진행한 갤럭시 폴드 2·3차 판매도 모두 완판됐다. 지난 16일 이뤄진 4차 판매는 그 전날 중국 화웨이가 자사 폴더블폰 '메이트X'를 선보인 뒤에 매진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삼성전자는 19일 오전 10시에 갤럭시폴드 LTE 모델의 5차 추가 판매가 이뤄진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