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에 나올 아이폰12 목표 출하량을 1억 대 이상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아이폰은 5G통신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11과 아이폰11 프로를 8000만 대 정도 판매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차기 아이폰을 1억대가량 팔면 25%이상 성장하게 되는 셈이다. 따라서 이 전망이 지나치게 야심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년 남은 애플의 차기 아이폰12모델의 특징으로는 5G통신 외에 증강현실(AR)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적외선비행시간 분석(ToF)기반 3D카메라, 아이폰4를 생각나게 하는 디자인이 꼽힌다.
이미 삼성전자, 화웨이 등 다른 스마트폰 제조업체에서 5G가 지원되는 스마트폰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고가 프리미엄 버전으로 출시되는 데다 불충분한 5G 서비스망 지원으로 아직까지 고객 수요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한 증시 전문가는 올해 말까지 1500만 대의 5G 스마트폰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이 수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유출된 정보에 의하면 아이폰12는 퀄컴의 모뎀칩이 포함된 5G 모뎀칩, 증강현실(AR) 기능을 위해 3D 센서가 포함된 적외신비행시간거리측정(ToF) 카메라, 아이폰4를 연상시키는 각진 모서리 디자인 변화가 예상된다.
5G아이폰용 5G통신칩(퀄컴 모뎀)을 채택하는 데 드는 비용 상승이 아이폰12 가격을 오르게 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는 가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아이폰11 가격은 50달러(약 5만5000원) 낮춘 2019년도 아이폰 전략과는 상당히 벗어나 있다. 물론 아이폰12의 가격을 정확히 추정하기에는 발표까지의 시간이 너무 멀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