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3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SW산업 전망 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 기술 및 시장 전망'을 주제로 기조발표에서 이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AI가 한 번의 적은 데이터로 학습한 뒤 틀린 부분만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기존 머신러닝으로 학습한 AI와 동일한 품질이 될 수 있다면 지금처럼 많은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데 사용되는 시간,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어떻게 상용화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지가 과제라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 20~30년은 AI 트랜스포메이션 사회가 될 것"이라며 "5G 인프라를 통해 어떻게 DNA(데이터·네트워크·AI)를 융합해 활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글로벌 AI 기업인 우버와 에어비앤비, 웨이모 등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인 사업"이라며 "이러한 산업이 국내에서도 허용될 수 있도록 정치권을 비롯 산학연이 협력해야 한다"고 산업계의 바람을 덧붙였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