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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해 첫 주력폰 ‘갤S20 울트라’ 주목...괴물급 카메라·배터리·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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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해 첫 주력폰 ‘갤S20 울트라’ 주목...괴물급 카메라·배터리·화면

3개 갤S20 시리즈 모두 1억800만 화소 카메라
전작보다 화면 커져…6.2인치, 6.7인치, 6.9인치

갤S20엔 트리플, 플러스/울트라 버전엔 쿼드캠

삼성전자가 새해 2월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S11 렌더링 유출 사진.사진=@온리크스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새해 2월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S11 렌더링 유출 사진.사진=@온리크스
삼성전자가 새해에 내놓을 첫 주력폰은 ‘갤럭시S11’이 아닌 ‘갤럭시S20’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모델은 괴물폰이라 할 ‘갤럭시S20 울트라’다. 다음달 소개될 이 주력폰 시리즈의 가장 값싼 모델명도 ‘갤럭시S20e’가 아닌 ‘갤럭시20’이 될 전망이다. 갤럭시S20시리즈 3개 모델 가운데 가장 큰 갤럭시S20울트라버전은 5G전용폰으로, 나머지 2개모델은 4G 5G겸용 폰으로 나온다. 화면, 배터리,카메라 성능의 업그레이드 내용이 주목할 만 하다.

폰아레나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업계 소식통을 인용, 삼성전자가 최근 차세대 주력 제품군을 ‘갤럭시S20’ 시리즈로 마케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제품 명명 체계를 이처럼 업데이트하는 추가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이스 제조업체인 슈나일케이스는 믿을 만한 삼성의 부품공급사를 인용, “삼성전자가 새해에 주력 스마트폰 브랜드 가운데 가장 값싼 모델(e모델)을 버릴 것”이라고 전했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갤럭시S10e’ 판매가 예상을 밑돈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기존 갤럭시S10e 후속 6.2인치 주력폰 모델명이 ‘갤럭시S20’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따라서 갤럭시S10e 후속 모델은 단순히 ‘갤럭시S20’으로 명명되며 그에 따른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다.

■가장 값싼 갤럭시S20에 트리플카메라...4/5G 통신 동시지원


가장 값싼 갤럭시S20(모델명 SM-G980/1)은 6.2인치 크기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후면에는 트리플 카메라와 5배줌 기능이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1억800만 화소 메인카메라가 함께 탑재될 전망이다. 4G LTE와 5G통신을 동시에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새해 2월 발표할 주력폰 갤럭시S11(가칭)의 후면 카메라 모습. 사진=스태브 햄 맥플라이, @온리크스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새해 2월 발표할 주력폰 갤럭시S11(가칭)의 후면 카메라 모습. 사진=스태브 햄 맥플라이, @온리크스


미국향 갤럭시S20시리즈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가, 유럽 등 다른 국가에는 삼성의 엑시노스990이 각각 구동 칩셋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단말기에는 최소 8기가바이트(GB)램과 확장 가능한 128GB 내장 메모리, 원 UI 2.1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10 운영체제(OS)와 4000밀리암페어시(mAh) 용량의 배터리가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나온 갤럭시S10시리즈가운데 가장 값싼 모델인 갤럭시S10e에는 5.8인치 디스플레이, 최대 1600만화소 듀얼카메라, 6GB 램/128GB 내장메모리(기본), 3100mAh 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갔다.

■갤럭시S20플러스에는 6.7인치, 쿼드카메라, 4500mAh배터리… 4/5G 통신 동시 지원

갤럭시S20 시리즈 3개 모델 가운데 중간 버전은 갤럭시S20플러스(모델명 SM-G985/6)가 된다.

이 두 번째 차기 주력폰 갤럭시S20플러스에는 6.7인치 대형 능동형유기 발광소자(AMOLED·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갤럭시S10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샨 아가르왈의 트윗에 따르면 갤럭시S10플러스를 계승해 갤럭시S20플러스란 이름으로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역시 4G LTE와 5G통신을 함께 지원한다.

이샨 아가르왈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삼성전자 새해 상반기 주력폰 명칭과 화면크기, 지원 통신망. 사진=이샨 아가르왈 트위터 이미지 확대보기
이샨 아가르왈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삼성전자 새해 상반기 주력폰 명칭과 화면크기, 지원 통신망. 사진=이샨 아가르왈 트위터


갤럭시 S20플러스에는 후면에 쿼드(4) 카메라가 들어간다. 3개의 카메라와 향상된 사진 촬영, 그리고 증강현실(AR) 콘텐츠 표시를 위한 적외선비행시간측정(ToF)센서가 동시에 배치될 전망이다. 내부에는 앞서 언급한 칩셋과 안드로이드 10 운영체제(OS)에 램 용량은 12기가바이트(GB), 내장메모리는 256GB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45W급 고속 충전, 무선 충전에 역방향 무선 충전까지 지원되는 4500밀리암페어시(mAh) 용량 배터리가 눈에 띈다.

지난해 나온 갤럭시S10시리즈 중간 버전인 갤럭시S10에는 6.1인치 디스플레이, 최대 1600만화소 트리플카메라, 8GB 램/128GB 내장메모리(기본), 3400mAh 배터리가 탑재됐다.

■가장 크고 비싼 갤럭시S20울트라...6.9인치·쿼드카메라·5000mAh 배터리… 5G통신 전용폰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 가운데 가장 크고 비싼 모델은 6.9인치 화면의 갤럭시S20 울트라(모델명 SM-G988)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초 선보인 초프리미엄 갤럭시S10 5G버전의 대체품으로 여겨진다.

삼성전자가 새해 2월 발표할 주력폰 갤럭시s11의 후면 카메라와 전면 카메라 사진이 유출됐다. 후면(왼쪽)에는 직사각형 안에 4개의 카메라와 1개의 LED가 배치돼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전면 디스플레이 상단 중앙에 펀치홀 카메라가 보인다.사진=@온리크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새해 2월 발표할 주력폰 갤럭시s11의 후면 카메라와 전면 카메라 사진이 유출됐다. 후면(왼쪽)에는 직사각형 안에 4개의 카메라와 1개의 LED가 배치돼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전면 디스플레이 상단 중앙에 펀치홀 카메라가 보인다.사진=@온리크스

이 단말기는 갤럭시S20플러스에서 제공하는 모든 것에다 1배줌과 5배줌의 갭을 메꾸기 위한 2배줌 망원카메라, 그리고 거대한 5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지난해 나온 갤럭시S10시리즈 가운데 가장 큰 모델인 갤럭시S10플러스에는 6.4인치 디스플레이, 최대 1600만화소 트리플카메라, 8GB 램/128GB 내장메모리(기본), 4100mAh 용량의 배터리가 각각 탑재됐다.

■삼성 갤럭시 S20 시리즈 발표 및 출시 날짜

삼성전자 갤럭시S20, 갤럭시S20 플러스, 갤럭시S20 울트라는 다음달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진 언팩 행사에서 최신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플러스’와 함께 선보일 전망이다. 다만 이 단말기는 다른 두 갤럭시s20시리즈와 달리 5G전용폰으로 나올 것이라고 이샨 아가르왈은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예년의 경우 통상 2월 21일이나 2월 28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주문을 시작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