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12월 27일 ‘보좌관’, ‘미스함무라비’ 등을 제작한 스튜디오앤뉴와 전환우선주(CPS)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계약으로 스카이라이프는 스튜디오앤뉴의 지분 9.9%를 취득했으며, 향후 경쟁력 있는 드라마 콘텐츠 확보를 포함한 다양한 시너지 창출을 시도할 계획이다.
또 이 제작사는 유능한 기획PD들과 드라마 제작사의 핵심 역량이라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작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큰 강점이다. ▲임메아리(뷰티인사이드) ▲문유석 판사(미스함무라비) ▲ 강풀(무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직 작가군은 스튜디오앤뉴의 콘텐츠 경쟁력을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번 스튜디오앤뉴에 투자를 통해 예능·오락콘텐츠에 이어 드라마 콘텐츠까지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제작 노하우도 공유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국내 유료방송 시장의 성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경영 실적으로 투자 여력을 확보한 것이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설 수 있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강국현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인수합병(M&A)를 통해 재편되고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들의 국내 진출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오리지널 콘텐츠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글로벌 스튜디오로 도약 중인 스튜디오앤뉴와 함께 콘텐츠 미디어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양사 간 시너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