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디지털 미디어&서비스 부문과 디지털 광고&캠페인 부문에 대한 총 4개의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을 수상한 ‘슈퍼 VR tv’는 올레 tv와 VR이 만난 최초의 VR IPTV 서비스로, 21만여 편의 주문형 비디오(VOD)는 물론 올레 tv의 270여개 실시간 채널을 180인치 와이드맥스급 스크린으로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3D 입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콘텐츠를 배치했으며, 장시간 시청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사람의 시야각을 반영하는 등 최적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이다.
또 ‘나를 프렌즈 TV’는 KT의 5G 영상통화 서비스 ‘나를(narle)’의 캐릭터인 ‘나를 프렌즈’가 버추얼 유튜버로 활동하는 채널이다. 버추얼 유튜버는 컴퓨터 그래픽과 모션 캡쳐 기술로 구현한 가상 유튜다. 이 채널은 지난해 9월 론칭 이후 4개월 만에 구독자 1만, 누적 조회 수 120만을 기록했다.
‘느껴지니’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시즌제로 전개한 디지털 캠페인으로, KT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와 1020세대들 사이에서 유명한 인플루언서 ‘느낌적인 느낌(백승헌)’을 주인공으로 한 브랜디드 콘텐츠다. 누적 조회 수 1700만회, 댓글과 공유 등은 80만 건에 이르렀다. ‘느껴지니’ 관련 기가지니 이용건 역시 23만 건에 이르는 등 콘텐츠 인기가 실제 서비스 이용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최광철 KT 미디어상품담당 상무는 “이번 2019 앤어워드에서 KT의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와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KT는 급변하는 산업의 트렌드를 리드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