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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재선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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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재선임한다

톡보드의 성공적 안착 비롯한 전반적인 경영 실적 개선 힘입어

조수용(왼쪽),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사진=카카오이미지 확대보기
조수용(왼쪽),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를 재선임한다.

24일 카카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에 대한 재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카카오가 대표를 연임하는 것은 지난 2014년 다음과 합병한 이후 처음이다.

이번에 여 대표와 조 대표가 재선임되는 가장 큰 이유로는 톡보드의 성공적인 안착을 비롯한 전반적인 경영 실적 개선이 꼽힌다.
지난 2017년 당시만해도 2조 원이 채 안된 카카오의 매출은 지난해 첫 3조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2000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카카오톡에 기반한 비즈니스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올해 '톡비즈니스'의 연매출은 1조 원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두 대표의 연임은 25일 이사회 의결 후 다음 달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