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갤럭시 S20 예약가입 고객 개통 시작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27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5일까지 갤럭시 S20 사전 예약 가입자들에게 단말기를 개통해 준다.

갤럭시S20의 12호 가입자는 이날 오전 8시에 LG유플러스 서울 종각직영점에서 개통했다. 첫 가입자는 최혜원 씨(여, 서울 도봉구)며, 두 번째 가입자는 윤건희 씨(남, 서울 서대문구)로, 이들은 각각 갤럭시S20 클라우드 핑크와 갤럭시S20 울트라를 선택했다.
LG유플러스는 "이들 1·2호 가입자는 각각 2001년생과 2000년생으로, 갤럭시 S20의 시리즈 숫자 ’20’을 기념해 올해 20세인 최혜원 씨와 만 20세인 윤건희 씨를 최초 개통 고객으로 등록됐다"고 설명했다.

최 씨는 갤럭시S20 핑크 색상을 선택한 이유로 “LG유플러스 전용색상인 핑크가 마음에 들어 구매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S20 Ultra를 선택한 윤건희 씨는 “카메라 특화 기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지역에 대해 ‘온라인 개통 택배 배송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이들 지역에 거주하는 사전예약 가입 고객들이 매장 방문 없이 휴대폰 개통을 원할 경우 LG유플러스는 U+샵에서 갤럭시S20을 고객 자택으로 배송해줄 계획이다.

LG유플러스를 포함한 이통3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객 불편 경감을 위해 당초 26일로 끝날 예정이었던 사전예약 가입을 3월 3일까지 연장했다. 선개통이 진행 중인 이날부터 3월 3일까지도 예약 가입을 신청할 수 있고, 동시에 개통도 진행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0 등 3종의 모델에 5G 요금제에 따라 최대 20만 2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기간 예고했던 지원금과 동일하다. 27일 가입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7만 9300원의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플러스’ 무료 구매 쿠폰을 제공한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