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17일 포털 다음(Daum) 뉴스 섹션 내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특집 페이지(이하 총선 특집 페이지)를 오픈하고, 다음달 16일까지 포털 다음과 카카오톡 #탭 에서 총선 관련 서비스와 정책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총선 특집 페이지는 ‘뉴스’, ‘지역구별 뉴스’, ‘여론조사’, ‘포토’ 등 4개의 메인메뉴로 구성됐다.
'여론조사'는는 언론사가 리서치 기관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볼 수 있으며, ‘포토’에서는 선거운동, 기자회견 등 관련 보도사진들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특집 페이지 우측 하단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운영하는 선거 관련 허위사실 및 비방 게시물 신고 배너를 배치했다. 언론중재법에 의해 피해구제보도된 기사 모음과 오보, 권리침해 신고 메뉴도 운영한다.
이달 28일부터는 전국의 모든 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자 정보를 검색결과로 제공한다. 후보자 이름이나 ‘총선 후보자’, ‘세종갑 후보’ 등 선거구명+후보를 검색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후보자의 기본 정보(이름, 사진, 정당, 직업, 학력, 경력)를 볼 수 있다. 카카오톡 '뉴스봇' 채널을 친구로 추가하면 원하는 후보자나 지역구 키워드를 알림으로 등록하여 뉴스를 받아볼 수 있다.
카카오는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다음달 10~11일에 사전 투표 독려와 사전투표소 조회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며, 13일부터는 주민등록번호 등으로 내 투표소를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모바일 지도앱 카카오맵으로도 주변 투표소 검색·길안내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거 당일엔 전국·선거구별 투표율, 출구조사, 개표 현황 등을 그래프와 함께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선거 다음날인 16일에는 정당별, 지역별 선거 결과와 당선자 목록에 대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줄 계획이다.
한편,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다음달 2일부터 14일 24시까지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실명을 인증한 이용자만 뉴스 서비스 댓글을 작성할 수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인물 관련 검색어 서비스를 폐지했다. 이에 따라 총선 후보자들의 관련 검색어를 제공하지 않는다. 검색어의 자동완성을 돕는 서제스트 역시 후보자의 공식 프로필이나 정보성 키워드만 표시된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